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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성추행 총장’ 기소되자 ‘뇌물 직무대리’ 선임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평택대 전 명예총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중앙포토ㆍ연합뉴스]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평택대 전 명예총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중앙포토ㆍ연합뉴스]

조기흥 전 명예총장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되자, 평택대가 총장 직무대리로 유종근 전 전북지사를 선임했다. 대학 관계자들과 시민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뇌물수수 혐의로 최종 유죄를 선고받은 유 전 지사의 이력 탓이다.
 
12일 평택대 등에 따르면 전날에는 유 전 지사가 총장실로 출근하려 하자, 평택대 교수회와 학생들이 유 전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출근 저지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교수·학생과 유 전 지사 사이에 몸싸움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평택대 이사회는 지난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1층 비즈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유 전 지사를 총장 직무대리로 선임했다. 유 전 지사는 지난 2005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5년, 추징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
 
평택대 교수·학생 측은 유 전 지사의 퇴임을 요구하며 재단 이사들도 학내 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항의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이사회에서 총장 직무대행이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선임된 만큼 하자가 없다는 입장을 전체 교직원에 이메일로 통보한 상태라며 맞서고 있다.
 
한편 이 대학의 조 전 명예총장은 학교 여직원 등을 상습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이에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 이태일)는 지난달 16일 조 전 명예총장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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