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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의혹’ 이우현, 檢 또 불출석...“중환자실 입원”

이우현 의원. [중앙포토]

이우현 의원. [중앙포토]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으로 의심되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의원 측 변호인은 12일 "이 의원은 현재 신촌 소재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며 "오늘 CT 촬영 후 종합 검토해 수술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으로, 하루 이틀 걸릴 것"이라고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지난 9일 이 의원에게 10일 오전 9시 30분까지 금품수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건강상 이유를 들며 출석 연기를 요청했고,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전날 이 의원에게 재차 출석을 통보했으나, 이 의원 측은 "유감스럽게도 이 의원은 2년 전 심혈관이 막히는 질환으로 인해 스텐트 시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최근 통증이 와서 3주 전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오늘 혈관 조영술을 시행했다"라며 출석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두 차례에 걸친 검찰의 소환 요구에 모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 의원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공모(구속)씨로부터 공천헌금으로 의심되는 돈 5억원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또 건축 관련 사업을 하는 김모(구속)씨에게도 사업 관련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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