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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조리법에 심전도 측정까지 무료, 대구 '시민건강놀이터'

12일 문을 연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 [사진 대구시]

12일 문을 연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 [사진 대구시]

심전도 측정, 비만도 검사, 체성분 검사, 고혈압 환자를 위한 저염식 조리법-. 
 

국내 첫 사실상 '공공형 건강검진센터' 모델
대구시가 직접 예산을 들여 무료로 운영

병원을 찾아 돈을 내고 검사하고, 상담받는 수준의 무료 건강 지원 시설이 대구에 문을 열었다. 대구시가 예산을 들여 직접 운영하는 '시민건강놀이터'다.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전국 첫 공공형 '건강검진센터' 모델의 등장이다.
 
12일 문을 연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 [사진 대구시]

12일 문을 연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 [사진 대구시]

대구시는 12일 중구 달성로 동산빌딩 1층과 3층에 14억원을 들여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시민 누구나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시민건강놀이터의 시설은 단순히 혈압 측정 정도가 가능한 보건소 수준이 아니다. 최신 IT 의료 장비가 잘 갖춰져 있다. 
 
스트레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는 스트레스 측정장치, 옷처럼 입고 심전도를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 장치, 디지털 혈당·혈압 측정장치, 근력·지구력 테스트 장치, 비만도 장치 등 100여개의 측정 장치가 마련돼 있다. 저염식 요리법 같은 건강식 요리법을 알려주는 건강 요리실도 별도로 설치돼 있다. 북카페(도서 600여권)도 있다.  
 
12일 문을 연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 [사진 대구시]

12일 문을 연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 [사진 대구시]

간호사·영양사·운동사 20여명이 상주하며 놀이터를 찾는 시민들을 직접 챙긴다. 이용 방법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놀이터를 찾아가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건강상담 설문지를 작성한 뒤 직원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12일 문을 연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 [사진 대구시]

12일 문을 연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 [사진 대구시]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건강놀이터는 시민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공공보건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기 위해 만들게 된 것"이라며 "국내 첫 모델인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건시스템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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