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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갯벌썰매 타고, 제철 해산물 맛보고 … 가성비 높은 어촌여행

연말연시에 가볼 만한 곳
다가오는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휴가를 맞아 친구·가족과 여행을 떠난다면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국내 어촌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도심에서는 쉽게 먹을 수 없는 싱싱한 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고, 드넓은 바다를 붉게 만드는 웅장한 일몰을 바라보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영수증 신드롬’이 여행과 같은 여가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전까지 사진을 찍어 자랑할 수 있는 값비싼 여행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면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여행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국내 어촌을 여행하는 것도 실속형 여행 중 하나다. 몇몇의 어촌마을은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문화 등 각 특색을 반영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객은 저렴한 비용으로 어촌을 체험하고 해양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다. 경기도 안산시 종현마을에 가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인 대부해솔길을 걸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갯벌에서 썰매를 탈 수도 있다. 오이도에 위치한 오이도 어촌마을에서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마을 곳곳을 구경하거나 갯벌 체험, 바다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 해 질 무렵 시화호전망대를 찾아 서해 노을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일출·일몰이 아름다운 마을
어촌을 여행하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마을로 손꼽히는 곳은 강원도 속초시 장사 어촌마을이다. 이 마을은 낙산사·설악산·신흥사·대포항과 인접해 인근 관광을 하기에도 좋다. 또 배낚시에 적합한 어장이 조성돼 있어 새벽에 해가 떠오르는 풍경을 바라보며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경기도 화성시 궁평마을은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궁평항 주변은 넓은 백사장과 100년이 넘는 해송 1000여 그루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이 연출된다. 방조제 끝에 설치된 바다 위 낚시터인 피싱피어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서 낙조를 보는 듯한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망운산 서북쪽에 위치한 경남 남해군 유포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어촌마을이 있다. 유포 어촌마을 바다 건너편에는 여천공단이 있어 공단 불빛이 반사돼 반짝이는 밤바다를 구경할 수 있다.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경남 사천시의 대포 어촌마을을 찾으면 고소한 전어를 맛볼 수 있다. 낚시로 잡아 올린 물고기를 회로 떠서 먹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좌대낚시로 감성돔·돌돔·노래미·도다리 등을 즉석에서 회로 만들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짱뚱어탕.

짱뚱어탕.

전남 강진군의 서중 어촌마을에서는 인근에서 잡히는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짱뚱어·생굴·도미·전어·농어 등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다. 또 남도의 대표 미항으로 꼽히는 마량항과 강진만 생태공원과도 가까워 화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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