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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버스 정류장에 놓인 노란방석의 정체

 ▼ 추운 겨울 틈새로 피어오르는 ‘네모난 봄’ ▼
어? 이게 뭐지? 
매년 추운 겨울이면 정류장 벤치에
갑자기 등장하는 노란방석
아니면 누가 놓고 갔나요
그러기엔 여기저기 노란방석이 많이 보입니다
강남역에도 있고 서대문역, 안국역,혜화역 정류장에서도
정체불명의 노란 방석이 있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는데 엉덩이가 너무 차가운 거예요
그래서 문득 여기에 따뜻한 방석이 있으면
잠시라도 따뜻하겠다 생각했어요” 
이 노란 방석은 이효열 작가가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네모난 봄’ 
이 작가는 이 방석을 직접 재봉틀을 돌리고 손바느질 해  
새벽 3시쯤 설치한다고 합니다 
어딜가도 네모난 봄을 쉽게 볼 수 있을 때까지
캠페인을 진행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또다른 작품, 뜨거움이 필요한 자리에 설치하는
‘뜨거울 때 꽃이 핀다’도 있습니다 
연탄재 가운데 구멍에 꽃을 심은 작품입니다 
-오 이거 누가 두고 간 걸 줄 알았는데, 이런 거였다니!
 
-어제 집 갈 때 누가 두고 간 줄 알고 가장자리에 걸터 앉았는데ㅋㅋㅋㅋ
-명언이네 뜨거울 때 꽃이핀다, 좋네요
 
한 조각의 따뜻함을 나누고자 했던 작가님의  
바람 덕분인지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모르는 사람을 위해 방석을 하나씩 둬 보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원래 뜻 밖의 선물이 더 감동적인 것처럼요. 그렇게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함께 하는 캠페인이 되길 희망합니다 ”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파 사이로
마음이 스며든 작품.
 
추운 겨울에 이른 봄이 찾아왔습니다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김수현 인턴 kim.suhye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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