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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그만 줘도 된다’ 해도 ‘다 공짜’…세월호 장례, 식비만 16억”

참사로 어수선한 상황을 이용해 희생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장례비 예산이 운구 차량에 이어 식비 등 장례식장 이용 때도 정부 예산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갔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앙포토]

참사로 어수선한 상황을 이용해 희생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장례비 예산이 운구 차량에 이어 식비 등 장례식장 이용 때도 정부 예산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갔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수습된 단원고 교사ㆍ학생들의 유해를 실은 ‘장의(葬儀) 리무진’에 대해 집행된 예산의 절반 가량이 중간에서 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250여명의 장례 때 장례식장 비용도 과도하게 집행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월호 참사 장례 평균 식비 620만원
일반 장례 평균 식비 300만원…
유족들 정신없고 공무원들 ‘최대한 지원해줘라’에
남은 음식은 다른 사람이 그냥 가져가기도”

참사로 어수선한 상황을 이용해 희생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장례비 예산이 운구 차량에 이어 식비ㆍ장례용품 등 장례식장 이용 때도 정부 예산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장례 총 258건의 평균 식비는 약 620만원이라고 한다. 총 금액은 15억9960만원으로 16억에 가까운 금액이다. 한국장례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에 의하면 일반적인 장례의 경우 식비는 평균 300만원 정도다.
 
장례식장의 한 직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학생 장례식이어서 조문객이 적어 빈소가 썰렁했고 사흘간 빈소당 평균 100명이 채 안 된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직원은 “유가족이 ‘그만 줘도 된다’ ‘너무 많다’고 해도 장례식장 측에서 ‘돈 내지 않아도 된다’ ‘다 공짜’라는 식으로 계속 밀어 넣는 식이었다”고 한다. 매체가 밝힌 또 다른 장례식장 당직 근무자는 “유족들은 정신이 없었고 공무원들은 ‘최대한 지원해줘라’는 입장이라 확인하는 사람이 없어서 남은 음식은 다른 사람이 그냥 가져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시 예산을 집행했던 안산교육청 관계자는 “영수증을 받았을 때 돈이 지나치게 많이 나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유족들에게 최대한 지원해주라는 방침이 있었고 워낙 처리해야 하는 비용이 많아 일일이 확인할 경황이 없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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