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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추행'에 직격탄 날린 헤일리 美 유엔대사

헤일리 주 유엔 대사 "트럼프 고발한 여성에 귀 기울여야" 
니키 헤일리 주 유엔 미국대사. [AFP=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주 유엔 미국대사. [AFP=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주 유엔 미국대사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성추행했다고 고발한 여성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대선 기간 적어도 16 명이 트럼프의 성추문 고발 대열에 합류했다. 트럼프가 진행했던 '어패런티스(견습생)'에 출연했던 서머 저보스가 2007년 트럼프가 강제로 키스하고 가슴을 만졌다고 폭로한 게 그 중 하나다. 법원은 이 사건을 계속 진행할지 여부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 10월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여성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그들의 고발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은 것으로서 그 문제는 해결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헤일리 대사는 이 같은 백악관의 공식 입장에 완전히 반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헤일리 대사는 CBS 인터뷰에서 "그가 선출된 건 안다. 하지만 아다시피 여성들은 언제나, 앞으로도 편안하게 느껴야 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 그들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선 전에 그들의 말을 들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식으로든 폭력을 당했거나 학대받았다고 느끼는 여성이라면 누구든 말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힐러리 클린턴의 후원자였던 할리우드 거물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 이후 민주당 인사들은 관련 이슈로 줄줄이 의원직을 내려놓는 와중에 집권 공화당은 완강히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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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버니 샌더스 등 민주당 상원 의원 3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성추문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요청했다. 샌더스 의원은 트위터에 "사임에 대해 고려하길 바란다"고 남겼다. 이 트윗은 6만번 이상 리트윗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선 후보로 나선 로이 무어 후보를 자동 음성 녹음 전화로 지지하고 나섰다. 무어 후보는 검사 재직 시절 10대 미성년자들에게 성폭력을 휘둘렀다는 성추문에 휩싸였다. 성추문으로 지지율이 급락하던 무어 후보는 트럼프의 공개 지지 이후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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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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