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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20점 현대건설, 높이 앞세워 GS에 3-0 완승

GS칼텍스 문명화의 공격을 가로막고 있는 현대건설 양효진. [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 문명화의 공격을 가로막고 있는 현대건설 양효진. [한국배구연맹]

높이의 차이가 그대로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0(25-21, 25-16, 25-21)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8승4패(승점 24), GS칼텍스는 5승7패(승점 11)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라운드에서 당한 2-3 패배를 설욕하면서 시즌 상대전적을 2승1패로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여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팀이다. 미들블로커 김세영과 양효진은 1m90㎝ 장신이다. 세터 이다영도 1m79㎝로 큰 편이며 라이트 황연주는 1m77㎝이지만 점프력이 좋다. 당연히 팀 블로킹은 1위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세트당 3.256개로 최하위 흥국생명(1.537개)의 두 배 이상을 잡아냈다. GS칼텍스(1.814개)는 흥국생명 바로 위다. 이날 리베로를 제외한 스타팅 6명 평균 신장은 현대건설이 183.3㎝, GS칼텍스는 180.2㎝. GS 미들블로커들이 공격 분산을 해주지 못한다면 현대건설이 우세할 수 밖에 없었다.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현대의 강점과 GS의 약점은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GS 센터진은 2세트까지 5득점에 그쳤다. 안혜진, 한수진, 이나연 등 세터 3명이 교대로 투입됐지만 가운데를 살리지 못했다. 듀크에 공격이 집중됐고, 현대건설 블로커들은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블로킹 숫자 16-3, 현대건설의 압승이었다. 반면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김세영의 중앙 공격은 계속해서 GS칼텍스 코트에 떨어졌다. 현대건설 세터 이다영은 2단 공격과 오픈은 엘리자베스에게 몰아주고, 찬스가 됐을 땐 중앙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양효진은 블로킹 6개 포함 양팀 통틀어 최다인 20점(공격성공률 51.85%)을 올렸다. 듀크도 20점(공격성공률 38.00%)을 올렸지만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5일 기업은행전(2-3 패)을 복기하면서 엘리자베스와 황연주의 하이볼 성공률을 높이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엘리자베스가 처음에는 어려운 공을 겁내지 않고 때렸는데 최근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덕분에 센터공격 성공률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중앙은 믿고 가고 있다. 측면 공격이 시즌 초반에 좋았다. 그때 처럼만 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블로킹에 대해서는 "올시즌이 지난해보다 더 좋아졌다. 결정적인 순간에서도 블로킹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중앙에서 밀렸다. 리시브가 양팀 다 흔들렸는데 현대건설은 블로킹을 해냈고, 우리는 못 했다"고 평했다. 중앙 공격에 대해서도 "그게 김유리와 문명화의 현재 상황이다.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 같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명화는 지금보다 더 잘 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리가 좀 더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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