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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백두산 시찰 “삼지연군 제일 잘 살도록...잡도리 해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9일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9일 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백두산에 올라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전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장군봉 마루에 거연히 서시어 백두의 신념과 의지로 순간도 굴함 없이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빛나게 실현해오신 격동의 나날들을 감회 깊이 회억(회고)하셨다"고 밝혔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백두 성산을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더 잘 꾸리는 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셨다"고 전하면서도 과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9일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9일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9일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룡해 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고 노동신문이 9일 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은 삼지연군의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 개건된 삼지연군 여관과 삼지연읍 종합상점, 삼지연읍에 신축된 주택, 완공을 앞둔 삼지연 청년역과 삼지연못가역 등도 시찰했다.
 
그는 "우리 인민이 마음의 태를 묻고 사는 정신적 고향인 삼지연군을 이 세상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군, 남들이 흉내조차 낼 수 없는 특색있는 군,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군으로 꾸리기 위해서는 잡도리부터 단단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13년 12월 장성택을 처형하기 직전과 2014년 11월 김정일 위원장의 3주기 탈상을 앞두고 최측근 인사들을 대동하고 백두산을 찾은 바 있다. 이번 백두산 방문도 향후 정책 방향을 가다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백두산을 김일성 주석의 항일빨치산 활동의 주 무대로, 김정일 위원장이 태어난 곳으로 선전하고 있다. 북한 3대 세습의 정치적 정통성 근거지인 셈이다.
 
이번 백두산 방문에는 최룡해 당 부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밖에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리상원 량강도 당 위원장, 양명철 당 삼지연군 위원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국장 등이 수행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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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