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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상금 못 받는 北, 여자대표팀 감독 "공화국에 제재하는 건..."

 북한 김광민 감독 '이쪽으로'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8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대표팀 중국 대 북한 경기. 김광민 북한 대표팀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7.12.8   utzza@yna.co.kr/2017-12-08 18:31:39/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북한 김광민 감독 '이쪽으로'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8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대표팀 중국 대 북한 경기. 김광민 북한 대표팀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7.12.8 utzza@yna.co.kr/2017-12-08 18:31:39/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공화국에 제재를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북한의 김광민 감독이 한 말이다. 북한은 8일 일본 지바의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1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김윤미를 앞세워 2-0 완승을 거두고 대회 3연속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결과보다 더 주목받은 건 북한 선수들과 응원단의 일거수 일투족이었다. 
 
 향심아 패스 좋았어!   (지바=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8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대표팀 중국 대 북한 경기. 멀티골을 넣은 김윤미가 어시스트를 한 승향심을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2017.12.8   utzza@yna.co.kr/2017-12-08 18:27:28/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향심아 패스 좋았어! (지바=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8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대표팀 중국 대 북한 경기. 멀티골을 넣은 김윤미가 어시스트를 한 승향심을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2017.12.8 utzza@yna.co.kr/2017-12-08 18:27:28/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앞서 EAFF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연맹 창립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북한 남녀 축구대표팀 선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핵·미사일 개발에 따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대상국인 북한에 대해 독자제재 조치 중 하나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천적으로 금지한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의 입국은 특례로 인정해 허가했다. 다만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최근 국제 정세와 유엔 결의 등을 고려해 북한에 이번 대회 상금을 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우승팀에 25만 달러(약 2억7000만원), 여자부 우승팀에 7만 달러(약 77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고, 2~4위 팀에도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중국 완파한 북한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8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대표팀 중국 대 북한 경기에서 승리한 북한 선수들이 응원단에 인사하고 있다. 북한은 김윤미의 멀티골로 2대 0 으로 승리했다. 2017.12.8   utzza@yna.co.kr/2017-12-08 18:24:43/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중국 완파한 북한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8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대표팀 중국 대 북한 경기에서 승리한 북한 선수들이 응원단에 인사하고 있다. 북한은 김윤미의 멀티골로 2대 0 으로 승리했다. 2017.12.8 utzza@yna.co.kr/2017-12-08 18:24:43/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그러나 EAFF의 선언으로 북한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상금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 북한 선수들은 방일 기간 자신이 일본 내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물품을 구입하는 건 가능하지만 북한으로 들고 갈 목적으로는 구매를 못 한다. 이와 관련해 중국전이 끝난 뒤 김광민 북한 감독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상금이 없는 부분에 대해 김 감독은 현지 취재를 간 취재진에게 "우리는 결코 상금을 바라고 이번 대회에 온 게 아니다"면서도 "우리 공화국에 제재를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취재진의 정치적인 부분과 연계한 질문에 대해서도 "경기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싶다. 돈 문제에 대해선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소감에 대해 "김정은 원수님의 신뢰와 믿음의 결과다. 여자 축구에 대한 우리 조국 인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엔 100여명의 북한 응원단이 응원을 펼쳤고, '공격전' '만리마' '이겨라' 같은 플래카드가 붙어있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1일 대회 2차전에서 북한과 대결한다. 한국은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북한과 1-1 무승부를 거뒀고, 당시 2승1무(승점 7)를 거둬 북한을 골득실 차로 제치고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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