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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수학학교, 연구와 수학 중심 미래교육···잠재력 개발 도움

주입식 교육의 폐해는 현 시대 교육의 한계로 수도 없이 언급되고 있지만 ‘강의 중심의 교육’이 보편화된 현실 속에서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 암기위주, 주입식 중심의 교육에 거부감을 느낀 이들은 원하는 공부를 하며 자신만의 재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안학교를 찾아나서기도 한다. 그 중 하나인 폴수학학교는 미국의 올린공대나 미네르바스쿨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무강의, 무시험, 무서열 등 관심사기반의 새로운 교육을 시도하는 기숙형 대안학교다.
 
KAIST출신 수학박사 박왕근 교장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생활하면서 24시간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폴수학학교의 교육이념은 “사유의 힘, 감사의 마음, 수학으로 꿈꾸는 미래”로 요약된다. 가장 특별한 점은 연구와 수학 중심으로 학생들의 관심 유발과 잠재력을 개발시키고 있다는 것.
 
실제로 폴수학학교의 교실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매 학기 수학연구와 융합연구 논문 두 편을 작성하는데, 연구시간에는 학년 구별 없이 학생의 관심에 따라서 학생이 연구교사를 선택해서 논문을 완성한다. 교과서를 통해 중학과정이나 고등과정을 학습하는 것이 아닌 관심 있는 주제를 연구주제로 선택해 학습하고 터득한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교과서에 적혀있는 순서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우선 지도하게 하고 수업이 끝난 저녁 자습시간(自己主導學習)에 교과서와 연구에 필요한 지식을 연결하면서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시스템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게 업체 주장이다. 주식에 관심이 있어 Kelly Criterion과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태완 학생을 국제산업공학학회(IOEM)에서 Best Track Paper상을 수상하여 연구의 우수성을 학계에 인정받았다.
 
또한 기존의 학교가 현실만 직시함을 강조한다면 폴수학학교는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고 교육한다. 폴수학학교의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학생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택하는 대학교 진학보다는 독학사 학위를 받고 대학원 진학도 계획한다. 올해 11월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의 박채원 학생은 컴퓨터 분야의 독학사 학위를 1년 만에 취득하고 조기에 산업공학 박사 학위 취득을 계획하고 있다.
 
주입식 교육, 강의중심 교육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에서 탈피해 과감히 미래를 바라보며 자신의 관심 분야를 파고들게끔 만드는 폴수학학교는 미래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그 성과 또한 벌써부터 입증하고 있다. 모든 학생이 흥미를 가지고 자신만의 연구에 몰두하는 학교, 이상적인 교육의 미래를 제시하는 폴수학학교의 앞으로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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