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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에 대한 압도적 힘의 우위 달성해야”

주요지휘관 격려말하는 문 대통령 [연합뉴스]

주요지휘관 격려말하는 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초청 오찬에서 “북한에 대해 압도적 힘의 우위를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부터 진행된 오찬에는 한국 군을 비롯해 주한 미군 주요 지휘관 등 160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리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조건을 조속히 갖춰나가야 한다”며 우리 군의 한미연합방위 주도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방을 우리 스스로 책임지는 책임국방을 구현하도록 우리 군의 핵심 능력과 합동성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지속적 도발로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연합사의 전작권을 하루 빨리 환수해 우리의 의지에 따라 전쟁 상황만은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과 전군 주요지휘관, '국기에 경례' [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전군 주요지휘관, '국기에 경례' [연합뉴스]

 
또 문 대통령은 국방 개혁의 목표인 강한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자신의 안보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북한에 대한 압도적 힘의 우위를 달성해야 한다”면서 “확고한 대북 억제력을 갖추는 것은 북한의 도발과 한반도의 전쟁 재발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출”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에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목표를 앞장서서 실현해야 할 사명이 있다”면서 “강한 안보 책임국방이라는 국정 전략도 여러분의 헌신과 기여 속에서만 실현될 수 있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와 강한안보 책임국방은 따로 뗄 수 없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이끌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군은 우리 군의 방위력 강화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한 군대가 평화를 지키고 평화를 만드는데, 이기는 군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가 강한 군대”라며 “강한 군대를 만드는 데 필요하다면 각 군은 환골탈태의 자세로 자군 이기주의를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방개혁은 국민의 명령으로 국토 방위와 국가수호라는 군의 사명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오직 여기에만 집중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5월 17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이날 처음으로 전군 주요 지휘관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대통령이 전군 주요 지휘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은 연례행사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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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