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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일왕, 2019년 4월30일 퇴위 확정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가 8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오는 2019년 4월30일 퇴위하고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2019년 5월 1일 즉위하는 방안을 공식 확정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의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지난해 8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일본에서 일왕이 사망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도에 퇴위하는 것은 1817년 고카쿠(光格)일왕 이후 202년 만이며, 일본 헌정 사상 최초이다.

일본에서는 7세기 아스카(飛鳥) 시대부터 왕의 퇴위가 계속돼 왔다. 그러나 메이지(明治)시대(1868~1912년) 이후에는 사망 후에만 왕위가 계승되는 종신제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8일 각의 각료 간담회에서 "왕위 계승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다"면서 "국민이 모두 축하하는 가운데, 천황폐하(일왕)의 퇴위와 황태자(왕세자)전하의 즉위가 잘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 일왕 즉위에 따른 새로운 연호 사용에 대해 "2019년 5월 1일부터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새 연호는 내년 중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 일본의 연호는 헤이세이(平成)다.

일본 정부는 왕위 계승 일정에 대해 아키히토 일왕의 선친인 히로히토(裕仁) 일왕 사망 30년에 해당하는 2019년 1월 7일과, 같은 해 3월 말로 예정된 지방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4월 30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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