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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DJ 비자금 의혹 제보자가 박주원? 충격…檢 조사해야”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 제보자가 같은 당 박주원 최고위원이라는 보도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검찰 조사를 촉구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7년 12월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2007 통합과 연대를 위한 문화예술인 모임이 주최한 잃어버린 50년 되찾은 10년의 2007 창작인 포럼에 참석해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지원 전 대표의 "우리 당에도 이유식을 하나 사오려고 한다"는 발언과 관련해 이유식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하며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연합뉴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7년 12월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2007 통합과 연대를 위한 문화예술인 모임이 주최한 잃어버린 50년 되찾은 10년의 2007 창작인 포럼에 참석해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지원 전 대표의 "우리 당에도 이유식을 하나 사오려고 한다"는 발언과 관련해 이유식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하며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연합뉴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법사위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며 “이에 김대중평화센터는 비자금에 대한 가짜뉴스가 많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때도 현 박주원 최고위원의 제보라는 풍문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박 최고위원을 몰랐기 때문에 확인한 바는 없고 검찰의 수사에 맡겼다”면서 “그러나 주성영 의원께서는 믿을 수 있는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또 “뒤늦게 2010년 허위사실로 사건이 종결되고 폭로한 주 의원은 벌금 300만원 형을 받았다”며 “이러한 사실이 사정 당국자에 의해 밝혀졌다는 보도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 전 대표는 “현재도 이러한 가짜뉴스로 고인의 명예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고 있으며 유족은 물론 측근들에게도 피해가 막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조사해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더욱 검찰 내부에서 이러한 내용이 제보되었다면 검찰의 국민적 신뢰를 위해서도 검찰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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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향신문은 이날 “이명박 정부 출범 초인 2008년 10월 국회에서 불거진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의혹의 제보자가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정당국 관계자는 “박 최고위원은 대검 정보기획관실 정보관으로 일하면서 얻은 정보라며 CD 사본과 모 은행의 발행확인서 등 DJ 비자금 의혹 자료를 주(성영) 의원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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