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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올림픽위원회 "평창올림픽에 계획대로 선수단 파견할 것"

지난 9월 뉴질랜드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연기를 펼치는 미국 대표 클로이 김. [AP=연합뉴스]

지난 9월 뉴질랜드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연기를 펼치는 미국 대표 클로이 김. [AP=연합뉴스]

 유엔주재 미국 대사와 미국 백악관의 '평창올림픽 미국선수단 참가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는 입장에 대해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계획대로 선수단을 보낼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8일 미국 NBC스포츠에 따르면 USOC는 "내부적으로나 정부 기관들과 함께 내년 평창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평창에 두 그룹의 전체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SOC가 이같은 입장을 내놓은 것은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발언 때문이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AP=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AP=연합뉴스]

 
헤일리 대사는 7일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확정됐는지 묻는 질문에 “아직 올림픽 참가에 대해 들은 바 없지만, 관건은 우리가 어떻게 우리 시민들을 보호하느냐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논의가 매일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의 방한에 대해서는 “그때 북한의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북한의 도발로 향후 긴장이 고조될 경우 이를 취소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다 백악관까지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참가)결정은 올림픽 날짜에 가까운 날에 내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미국인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가장 최우선 순위이다. 우리는 장소의 안전성을 위해 한국과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 230명의 선수를 파견한 바 있다. 평창올림픽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10대 스타 클로이 김, 알파인 스키의 린지 본, 미케일라 시프린 등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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