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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서 1만9000달러 찍고 급락…한국은 2100만원 넘겨 상승세

미국 비트코인 거래 가격 추이[사진 코인데스크]

미국 비트코인 거래 가격 추이[사진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8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장중 한때 1만9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1만5000달러를 웃돌면서 거래를 시작했고, 오전 10시 무렵부터 폭등세를 보이면서 1만9000달러를 순식간에 돌파했다. 하지만 1만9300달러 선을 고점으로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1만5100달러 선으로 밀려났다. 장중 20% 웃도는 극심한 급등락 장세를 연출하면서 원점으로 되돌아온 셈이다.
 
 이후로 낙폭을 다소 회복하면서 오후 4시 8분(미 동부시간) 현재 1만63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에도 1만1000달러를 돌파했다가 2시간 만에 10%가량 급락한 바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장중 30%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 가격 추이[사진 빗썸]

국내 비트코인 거래 가격 추이[사진 빗썸]

 
 한국에서는 이날 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6시 42분을 기준으로 2100만원을 돌파했다. 오전 0시 무렵 2000만원을 넘어서더니 순식간에 2100만원대로 진입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오는 10일과 18일 각각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한다.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되면 막대한 기관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하지만 ‘암호화폐 헤지펀드’ BK캐피털 창업자 브라이언 켈리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나는 비트코인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현재 상황은 지난 1990년대 ‘닷컴 버블’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면서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도 “상상력이 만든 위험한 거품”이라며 투자를 경고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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