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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KBS 새노조가 광화문 광장에 선 이유

[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시간 8시 15분을 지났습니다. 저녁이 되니까 날씨가 더 쌀쌀해졌는데요. 이곳에서 KBS 새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5일부터 릴레이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낮부터 종일 아나운서들이 진행했고 뒤를 이어 취재기자들이 바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4시간 조합원 릴레이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눈물 흘리는 국민을 더 이상 만들지 않기 위해서" "권력과 자본에 눈치를 보지 않는" "공영방송을 되살리기 위해서" "파업은 길어지고 있지만" "저희의 간절함과 간곡함과 절박함을…" "단 한 분에게라도 저희가 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전달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 5일은 서울 영하 8도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오늘(7일)도 한 때 눈까지 오며 추위가 계속됐는데요,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노조원들은 24시간 릴레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현장에서 윤인구 KBS 아나운서 협회장과 우병우 전 수석이 이른바 레이저 눈빛을 보냈던 홍진아 기자를 만나 릴레이발언 참가 목적에 대해 나눠봤습니다.

타사 아나운서 선배를 인터뷰하려니까 기분이 이상한데요.

Q. 오늘 릴레이 발언을 하러 온 이유?
[윤인구/KBS 아나운서협회장 : 저희가 파업 시작한 지가 100일이 다 되어가지 않습니까? 사실 아나운서들한테 마이크를… 목숨과도 같은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은 대단한 결심이거든요. 그런데도 가장 죄송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청자들께 가장 죄송하고요. 하지만 지금 저희 KBS를 바로잡지 않으면 그 시기가 또 요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홍진아/KBS 기자 : 그동안 KBS가 공영방송이고 국민들을 위해서 방송을 해야 할 방송국인데 국민들을 위한 방송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은… 그래서 하루빨리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가기 위한 (새노조 조합원들이) 그런 다짐들을 많이 말씀했던 거 같고 저도 그렇고…]

KBS가 파업을 시작한지 95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KBS 새노조 성재호 본부장은 단식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노조 측은 KBS 이사들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것을 감사원이 지적했는데도 방송통신위원회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성재호/전국언론노조 KBS본부장 : (KBS 이사들이)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그런 지적을 받은 감사 결과가 나왔지 않습니까? 그 결과 감사원은 방통위에 그 비리 정도가 심각한 이사들에 대해서는 해임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하라고 조치를 했거든요. 근데 그 조치를 한지 열흘이 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통위는 그러한 해임처분을 위한 행정절차를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KBS 사측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입장도 들어봤습니다. KBS 측은 이와 관련해 답변할 것이 없다고 전했고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KBS 이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감사원 지적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후에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고 어떤 조치를 취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새노조 측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비리 이사 해임을 결정하기 전까지 릴레이 발언을 밤새도록 이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과연 방송통신위원회는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또 KBS 파업 종료는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안에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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