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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조선시대 높으신 분들이 입었던 옷, 핑크!

 ▼ 조선시대 높으신 분들이 입었던 옷, 핑크! ▼
‘핑크가 잘 어울리는 남자가 진짜 멋있는 남자’
혹시 이런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선시대 관리들의 초상화가 올라왔습니다 
평소 사극에서 보던 복장과는 달리 조선시대 관리들의 의복이 핑크색입니다
영조 20년에 편찬된 속대전에 따르면,   
나라의 중대사를 논하는 자리에 참석할 때는
계급이 높은 당상관은 핑크색 옷을 입었고,  
그 밑 당하관은 적색 옷을 입었다고 합니다 
* 당상관 -  
조정에서 당 위에 올라 앉을 수 있는 관리라는 뜻인데
국가의 중요한 결정을 맡는 정 3품 이상 ‘높으신 분’들을 일컫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빨강이나 파랑 관복은  
조선 건국 초기 의복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복장 규정은 매우 복잡하고 엄격해서
명절에 입는 옷, 제사 때 입는 옷, 평소에 입는 옷의
색깔과 모양이 천차만별이지만 
중요한 건 국가 중대사를 논할 때엔
높으신 분들은 반드시 ‘핑크’를 입어야 했다는 점! 
안타깝게도 핑크는 1884년 의복개혁 때
검정으로 교체됩니다 
남자는 파랑, 여자는 핑크라고 생각하는 요즘 
과거 백발성성한 할아버지들이,
그것도 당상관이란 최고위 관리들이 입었던 관복의 색이
핑크였다는 사실이 놀랍고 재밌네요
‘당상관의 색은 핑크다’
이처럼 귀한 색이었던 핑크!
이제 사극에서 핑크를 입은 신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김수현 인턴 kim.suhye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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