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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 2022년 용산으로 옮긴다

서울시교육청이 새 청사를 짓고 용산구 후암동 옛 수도여고 부지로 2022년 이전할 방침이다. [중앙포토]

서울시교육청이 새 청사를 짓고 용산구 후암동 옛 수도여고 부지로 2022년 이전할 방침이다. [중앙포토]

서울 종로구 신문로 경희궁 옆에 있는 서울시교육청이 5년 뒤인 2022년 용산구 후암동으로 청사를 옮겨간다. 현재 청사 건물은 1981년에 지어 써왔는데, 건물을 헐고나면 이 자리엔 옛 경희궁 중 일부가 복원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옮겨갈 자리는 예전에 수도여고가 있던 자리다. 현재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시설관리본부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 교육시설관리본부도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된다.   
 

서소문· 여의도 거쳐 현 자리에서 36년째
강남 이전한 옛 서울고 부지에 81년 둥지
서울시에서 현재 건물 사들여 경희궁 복원
교육청 "문화재구역이라 증·개축 힘들어"
이전 부지는 후암동 옛 수도여고 부지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새 청사 이전을 위한 정책연구가 최근 완료돼 5일 최종보고회가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울시교육청은 새 청사를 '스마트 오피스'로 꾸미겠다는 취지에서 이를 이미 구현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견학을 겸해 이곳에서 보고회를 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과 경희궁 자리에 있었던 서울고등학교의 이전 모습. 이 학교는 강남 개발 정책에 따라 1980년 강남 서초구로 이전했다. [중앙포토]

현재 서울시교육청과 경희궁 자리에 있었던 서울고등학교의 이전 모습. 이 학교는 강남 개발 정책에 따라 1980년 강남 서초구로 이전했다. [중앙포토]

서울시교육청은 내년에 설계 공모를 거쳐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4만5728㎡ 규모로 새 청사를 2021년까지 완공해 2022년 이전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청사 이전 이유에 대해 "현재 건물이 너무 낡고 협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손성조 공보팀장은 "본관 건물은 1981년, 부속 건물은 그보다 훨씬 전에 시설이 노후하고 내부 부식이 심하다. 하지만 교육청 일대가 문화재보호구역이라 증·개축이 불가능해 제대로 개보수를 하지 못하고 현재까지 써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청사의 안전관리등급은 C등급이다.    
 
청사 이전은 2013년 문용린 전 전 서울시교육감 때부터 논의됐다. 이전 부지를 알아보던 중 용산구청이 옛 수도여고 부지를 제안해 여기로 결정됐다. 수도여고 부지는 서울시교육청 소유이나 여기에 청사를 지으려면 구청에서 부지로 용도를 변경해 줘야 한다.  
서울시가 94년 '정도 600년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던 경희궁 복원사업. 당시 발굴 작업을 맡았던 명지대 부설 한국건축문화연구소가 발굴작업을 벌인 결과 자정전터가 멸실된지 85년만에 윤곽을 드러냈다.

서울시가 94년 '정도 600년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던 경희궁 복원사업. 당시 발굴 작업을 맡았던 명지대 부설 한국건축문화연구소가 발굴작업을 벌인 결과 자정전터가 멸실된지 85년만에 윤곽을 드러냈다.

서울시교육청은 1968~77년엔 서울 서소문로, 77~81년엔 여의도에 있다 81년 현재 자리로 왔다. 현재 자리엔 서울고가 있었다. 서울고는 80년대 서울 강남이 개발되면서 인근 경기고(현재 정독도서관 자리), 휘문고(종로구 원서동)와 함께 강남·서초로 옮겨갔다. 그러면서 여의도 윤중중학교 자리에 있던 서울교육청이 이곳으로 이전했다. 
 
현재 시교육청 건물은 서울시가 매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2025년까지 인근 부지를 사들여 옛 경희궁의 권역을 회복하고 여러 전각을 복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서울시교육청을 포함해 서울역사박물관, 기상청 송월동관측소 등 기존 경희궁 부지를 회복하고 전각을 복원하는 등 '경희궁 복원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중앙포토]

서울시는 2025년까지 서울시교육청을 포함해 서울역사박물관, 기상청 송월동관측소 등 기존 경희궁 부지를 회복하고 전각을 복원하는 등 '경희궁 복원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중앙포토]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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