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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북, SLBM 시제품 5기 완성...조만간 실험"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의 시제품 5기(基)를 개발,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6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신문, 관계자 인용 "발사실험 임박"
남포항 동결 땐 실험 늦어질 수도

이 신문은 북한 군수공업부문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개발이 완료된 시제품은 5기라고 들었으며, 발사실험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북극성-3형’은 현재 건조 중인 신형 잠수함에 2기 이상 탑재시키기 위해 기존 ‘북극성-1형’보다 동체가 슬림화됐고 사정거리도 길어지는 등 성능이 향상됐다고도 한다.
2016년 8월 시험발사에 성공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1형. [사진 노동신문]

2016년 8월 시험발사에 성공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1형. [사진 노동신문]

 
‘북극성-3형’은 고체 연료를 기반으로 한 신형 SLBM이다. 북한은 작년 8월 동해안 신포 앞바다에서 SLBM인 ‘북극성-1형’을 발사했으며, 약 500㎞를 비행해 일본 방공식별구역 해상에 낙하했다. 올해 2월에는 이를 지대지로 개조한 '북극성-2형'을 발사했다. 
SLBM은 잠수함으로 은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사전 징후를 포착하는 것은 물론, 추적해 타격하는 것도 어려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보다 위협적으로 여겨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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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북한전문 사이트인 ‘38 노스’는 11월에 촬영한 복수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남포조선소에 SLBM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이 거의 완성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38노스’는 “최종 완성 및 배치를 향한 막바지 공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거의 가동을 앞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김동엽 교수는 “기술적으로나 시기적으로 조만간 북극성-3형 시험발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북한은 이미 북극성-2형에서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시연했다”고 분석했다.
북한 서해안인 평안남도 남포의 해군 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발사 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의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지난 4월(왼쪽)과 9월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북한 남포 해군 조선소의 모습.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발사 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의 위치는 달라진 게 없지만 공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2017.9.29 [사진=연합뉴스]

북한 서해안인 평안남도 남포의 해군 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발사 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의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지난 4월(왼쪽)과 9월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북한 남포 해군 조선소의 모습.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발사 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의 위치는 달라진 게 없지만 공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2017.9.29 [사진=연합뉴스]

 
다만 서해에 있는 남포항은 동절기에 한파로 동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신문은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항구가 얼어붙으면 바지선을 항구에서 이동시킬수가 없다”면서, 이 경우엔 발사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8월 2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국방과학원 화학재료연구소 시찰 소식을 보도하면서 벽에 붙어 있는 ‘북극성 3형’의 구조도를 공개해 의도적으로 개발 사실을 과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북한정권 수립 70주년인 2018년 9월 9일까지 SLBM 발사관을 2~3개 갖춘 신형 잠수함을 만들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1형의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위 사진). SLBM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력’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 6월 부산항에 입항한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인 샤이엔함. [중앙포토]

지난해 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1형의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위 사진). SLBM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력’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 6월 부산항에 입항한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인 샤이엔함. [중앙포토]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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