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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사이 물고기 숨어있다는 방파제 테트라포드 낚시도 위험천만

방파제 보호용 구조물인 테트라포트. 이곳 낚시의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포토]

방파제 보호용 구조물인 테트라포트. 이곳 낚시의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포토]

영흥도 낚싯배 사고로 낚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낚시업계는 배를 타지 않고 방파제 근처에서 하는 ‘테트라포드(TTP) 낚시’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추락하면 동굴 같아 파도소리에 묻혀
구조 소리 안 들려…
미끄럽고 따개비 붙어있어
골절상ㆍ과다 출혈 빈번

테트라포드는 4대의 뿔 모양 발이 달려 방파제를 보호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일명 ‘삼발이’라고 불리며 통상 1개당 2~5 m의 크기로 여러 개의 테트라포드를 겹쳐 아파트 2~3층 높이까지 쌓는다.  
 
6일 낚시업계에 따르면 바다 낚시꾼들 사이에선 테트라포드 낚시가 물고기들이 숨어있는 지점이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테트라포드는 추락할 경우 크게 다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천만한 구조물이다. 추락할 경우 테트라포드 안에는 구조 소리가 동굴처럼 갇히고 파도 소리에 묻혀 바깥에 전혀 들리지 않는다. 테트라포드에는 이끼ㆍ해초 등이 많이 껴있어 겉면이 매우 미끄러워 실족 사고가 빈번할뿐더러 추락하면 골절상은 물론이거니와 테트라포드에 붙어있는 따개비에 긁혀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는 경우가 다반사다. 높은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곧바로 사망하는 일도 적지 않다.  
테트라포트. [중앙포토]

테트라포트. [중앙포토]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전국 테트라포드에서 총 26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해양경찰청은 테트라포드에서 실족으로 사망한 이들의 수가 지난해 2명이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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