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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시 돈세탁 막기 위해 계좌 한곳으로 입출금 제한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에스트레뉴 빌딩에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오프라인 거래소 ‘코인원블록스’가 문을 열었다. 고객들이 대형 전광판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에스트레뉴 빌딩에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오프라인 거래소 ‘코인원블록스’가 문을 열었다. 고객들이 대형 전광판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내년 1월부터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등을 사고 팔 때 사전에 지정된 투자자 명의 계좌 한곳에서만 입출금할 수 있게 된다. 암호화폐 매매가 돈세탁에 활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6일 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규제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협회는 지난달 19일 발기인 총회를 열어 발족한 민간단체로, 빗썸과 코빗, 코인원 등 암호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업체 3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 자율규제안에 따르면 앞으로 사전에 지정된 투자자 본인 명의 지정 계좌에서만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등을 사고팔려면 거래소가 투자자에게 부여한 가상계좌로 돈을 넣어야 한다. 기존에는 이 가상계좌로 들어오는 돈의 출처를 거래소가 확인하지 않아 암호화폐 매매가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했다.
최근 일주일 간 국내 비트코인 거래 가격 추이[사진 빗썸]

최근 일주일 간 국내 비트코인 거래 가격 추이[사진 빗썸]

 
 가령 범죄 집단이 가상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면 범죄수익금을 가상계좌로 입금해 화폐를 사고, 이 화폐를 외화로 환전하는 등 수법으로 세탁할 수 있다. 협회는 이를 예방하고자 은행과 협조해 투자자 본인 명의로 확인된 계좌 1곳만을 입·출금 계좌로 쓸 수 있도록 해 가상계좌로의 입·출금을 통제하기로 했다.
 
 회원 가입단계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하도록 하고 서비스 이용 단계에 따라 영상통화와 같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이런 본인 확인 절차에 응하지 않으면 출금 한도를 제한할 예정이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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