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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증차 추진 … 출·퇴근길 ‘지옥철’ 오명 벗나

지난달 30일 지하철 9호선 파업 첫날 서울 염창역 승강장이 승객으로 가득 차 있다. [장주영 기자]

지난달 30일 지하철 9호선 파업 첫날 서울 염창역 승강장이 승객으로 가득 차 있다. [장주영 기자]

‘지옥철’로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차량이 늘어난다. 근로조건 개선과 인력증원, 차량 증편을 주장하며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9호선 운영 노조의 파업도 5일로 끝났다. 서울시는 근로조건 개선은 민자 운영사와 노조가 협상을 통해 풀어야 할 사안이라면서도 증차 부분은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6량 급행열차 3개 추가 편성
혼잡도 170%서 150%이하로 줄 듯
파업 종료 … 시, 노사문제엔 선그어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9호선 열차는 4량 40편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이번 달 안으로 6량으로 된 급행열차 3개 편성을 더 투입하고 내년 6월 6량 17편성을 추가로 넣는다. 2018년 12월 이후에는 9호선 모든 열차가 6량 45편성으로 전환된다. 1량에 16억원에 달하는 열차 구매는 서울시 예산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되면 현재 170% 수준인 혼잡도가 150% 이하로 떨어져 혼잡 문제가 거의 해소된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 지하철 중 가장 혼잡한 2호선 사당~방배 구간의 출근길 혼잡도는 190% 정도다.
 
구종원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차량 구매와 투자에 대한 결정은 9호선 소유주인 서울시가 결정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8월에 16량을 추가 투입했더니 혼잡도가 35%가 줄었다. 내년 연말까지 총 110량이 늘면 혼잡도가 거의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조 측의 핵심 요구 사항은 지켜질지 미지수다. 노조는 현재 3조 2교대 근무를 5조 3교대로 바꾸고 휴게시간을 충분히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파업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프랑스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랑스 정부에 노사분쟁 해결을 촉구했다. 9호선 운영회사인 RATP Dev가 파리교통공사(RATP)의 자회사인 만큼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사 간 이해와 양보를 통한 협상으로 해결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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