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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반도체 잘 나가 … 코스피 2900 이를 것”

권구훈

권구훈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내년 한국 경제가 3.1% 성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키워드는 역시 반도체다. 권구훈(사진)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전무)는 5일 기자 간담회를 하고 “한국은 올해 기술을 기반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수출을 달성했고 내년에도 대외 수요 증가에 따라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이렇게 전망했다. 특히 내년 수출 증가율 예상치인 5.5% 가운데 반도체 기여도가 4분의 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실상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이끌 것이란 뜻이다.
 

골드만삭스 권구훈 전무 전망

이번 전망은 내년 반도체 업황 전망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을 근거로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며 ‘반도체 꼭지’ 논쟁이 불붙었다. 하지만 그 직후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산업은 과거보다 업황 사이클의 영향을 덜 받고 있다”며 “우려가 지나치다”는 반박 보고서를 냈다. 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낸드 가격 하락으로 출하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 없다”며 “오히려 D램은 아직 공급이 늘지 않아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논란의 정점에 있는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선 “낸드 가격이 내리더라도 시장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가진 삼성전자의 급락 위험은 크지 않다”며 “한국의 반도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와 같다”고 비유했다.
 
내년 주가 전망치는 2900으로 제시했다. 내년에도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내겠지만,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아서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국가로 한국과 함께 중국, 인도를 꼽았다. 특히 코스피 상승률은 원화 기준으로 14%로 봤다. 미국 달러화로 따진다면 환율 차이(3%)와 배당 수익률(2%)을 합해 19%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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