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열려라 공부] 학비는 한국 대학 수준, 학과는 미국서 취업률 높은 ‘STEM’ 중심

텍사스주 앤젤로주립대
 

오는 27일까지 한국 학생 대상
글로벌 특별 정시 전형 모집
수능 또는 고교 내신으로 선발

국내 대학 수준의 학비로 미국에서 공부하며 전공 및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미국 텍사스주 앤젤로주립대(Angelo State University)가 오는 27일까지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특별 정시 전형을 모집한다. 수능 성적표나 내신(평균 5등급 이내)만으로도 입학할 수 있다.
텍사스 앤젤로주립대 화학과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 앤젤로주립대]

텍사스 앤젤로주립대 화학과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 앤젤로주립대]

  
등록금 연간 850만원 선
앤젤로주립대는 텍사스주의 작은 도시 샌앤젤로에 있는 학생수 약 9000명 규모의 주립대다. 미국 교육정보지 프린스턴 리뷰는 이 학교를 미국 내 상위 15% 대학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380개 대학에도 9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학교에 글로벌 특별 전형으로 입학하면 등록금 연 850만원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 1학년 전체 성적이 4.0만점 중 3.75 이상인 학점 우수자는 2학년부터 매년 200만원 이상 장학금도 받는다.
 
유학을 가기로 선택했다면 전공을 잘 고르는 게 중요하다. 요즘은 ‘취업 전망’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이 많다. 졸업 후 현지에서 취직해 커리어를 쌓으려면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앤젤로주립대 졸업생은 취업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미국의 많은 기업이 채용 시 그 지역 대학을 졸업한 인재에게 가산점을 준다. 텍사스는 ‘오일 머니’가 풍부한 주(州)로 졸업 후 취업 상황이 좋은 편이다. 학교 내 학생을 위한 커리어 개발 관리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다. 텍사스주의 지원을 받으면서 학생수는 사립대 규모로 적어 관리가 쉽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면서 방학 등을 이용해 인턴십 등 실무 중심의 경험을 쌓으면 미국 취업 시장을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앤젤로주립대에는 취업률 높은 학과가 많다. 대표적인 학과는 컴퓨터공학과와 화학과·수학과 등이다. 모두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전공이다. 과학·기술·공학·수학을 전공한 유학생은 학생 비자(F1)가 만료돼도 졸업 후 일할 수 있는 자격인 ‘OPT’를 1년 더 연장할 수 있어 유리하다. OPT는 최대 3년까지 쓸 수 있다.
 
앤젤로주립대 컴퓨터공학과에서는 다양한 기초·응용 컴퓨터공학 수업을 한다. 컴퓨터 게임 개발 실습, 인공지능(AI) 수업 등 3~4개의 과목을 듣고 ‘게임 개발 자격증’도 딸 수 있다. 컴퓨터공학과 4학년 박성윤(23)씨는 게임에 관심이 많아 이 학과에 진학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전공 과목은 ‘모바일 게임 설계’”라며 “나만의 독특한 요소를 삽입해 게임을 만드는 등 실용적인 실습으로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소프트웨어 공학과 2학년을 마친 후 앤젤로주립대로 편입했다. 졸업 후에는 현지 기업에 취직할 계획이다.
  
교수진 헌신적으로 지도
그가 꼽은 앤젤로주립대의 장점은 ‘교수들이 열린 마음으로 학생을 도와주는 점’이다. 박씨는 “어려운 과제가 있으면 늘 교수님을 찾아간다”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다 보면 전공 지식은 물론 전공 관련 영어 실력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공학과 졸업생의 취업률은 90% 정도다. 엑손·인텔·IBM 같은 세계적인 기업에도 많이 취업한다.
 
텍사스주는 정유 및 항공우주 분야가 발달해 관련 기업이 포진해 있다. 화학·지리 분야도 전망이 밝다. 앤젤로주립대 화학과 김선영(21)씨는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화학과를 선택했다”며 “화학과 졸업 후 텍사스 내 제약·정유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학과로 진학한다면 경제와 결합한 ‘금융 수학’ 등을 공부한 뒤 금융투자회사에서 일할 수 있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