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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교육기간 짧고, 학사 학위 받고 전문자격증 따고 '일석삼조'

숭실대 숭실호스피탈리티 탐방②
  
직업전문학교가 청년 취업난의 돌파구가 되고 있다.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취업 맞춤형 직업훈련을 받은 덕에 졸업과 동시에 입사해 실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교육기간이 2년 정도로 짧은 데다 학사 학위와 전문자격증까지 동시에 취득해 ‘일석삼조’의 취업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직업교육의 맏형으로 불리는 숭실대 숭실호스피탈리티 직업전문학교(이하 숭실호스피탈리티)를 통해 직업전문학교의 교육 특징과 경쟁력 비결을 알아봤다. 
 
숭실대 숭실호스피탈리티 직업전문학교의 호텔경영학 전공 학생들이 호텔 투어 행사에 참석해 현장 실무와 취업전략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있다.

숭실대 숭실호스피탈리티 직업전문학교의 호텔경영학 전공 학생들이 호텔 투어 행사에 참석해 현장 실무와 취업전략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있다.

 
숭실호스피탈리티는 국내 최초로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교육부 인증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다. 학교법인 숭실대가 1979년 설립한 숭실전자계산학원이 전신으로 40년 가까운 직업교육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후 교육부에서 학점은행제 운영기관으로, 노동부에서 직업전문학교로 인증 받았다.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사전적 의미는 환대·후대·접대라는 뜻. 가톨릭 수도원에서 객실을 준비해 빈자나 행려자에게 식사·숙박 등을 제공하던 자선사업에서 유래됐다. 이후 병원·요양원·여관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의미가 확대됐으며 오늘날 관광·숙박·식음료 등을 일컫는 환대산업(Hospitality Industry) 용어로 활용되고 있다.  
 

관광 경영·호텔·식음료 특화 전공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전문학사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평생학습제도다. 숭실호스피탈리티에서는 이 제도를 이용해 2년~2년6개월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4년제 대학 졸업과 동등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학사 학위를 받으면 다른 4년제 대학에 편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숭실호스피탈리티에선 학점은행제와 함께 직업교육이 이뤄진다. 직업전문학교로서 기술 습득과 학위 취득 교육이 병행되는 것이다. 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전문직업 인력을 기르기 위해 세운 직업훈련기관이다. 몸으로 체득하는 산업현장 기술 위주로 교육 내용이 구성되며 교수진도 산업현장 경험과 실무지식을 갖춘 석·박사들로 이뤄져 있다. 숭실호스피탈리티는 관광산업에 특화된 3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식음료 전공은 4학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전문학사를 수여한다. 관광경영학 전공과 호텔경영학 전공은 5학기 과정으로 이뤄지며 학사 학위를 부여한다.
 

교수·선배의 맞춤형 멘토링 운영
직무능력 향상이 필요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주 1일 과정의 관광경영학 전공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커피 바리스타, 와인 소믈리에, 사케 소믈리에로 구성된 직업전문특별교육과정도 운영해 전문 직업교육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숭실호스피탈리티는 학생들이 학위 취득과 직업교육의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도록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그 하나로 1대 1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학사관리를 하는 지도교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별 맞춤 진로 로드맵을 세워 학위 취득과 취업 전략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학생들의 학업 열정을 높이기 위해 멘토링 제도도 운영한다. 학생 활동, 동아리 활동,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학업 동기를 높여주고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과 맞춤형 멘토링으로 연결해 취업 의지를 북돋아 준다. 이 밖에도 숭실호스피탈리티 학생들은 재학 중 도서관·생활문화관·기숙사·학생식당 등 숭실대 캠퍼스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혜숙 숭실호스피탈리티 학장은 “호스피탈리티 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이루는 숭실호스피탈리티의 직업교육은 관광서비스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길러내는 인재 산실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전공 소개① 관광경영학 
관광여행상품 개발 팔방미인 키워 
관광경영학 전공은 관광산업의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를 기른다. 학생들은 5학기(2년6개월) 동안 관광산업에 대해 교육받고 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여행사·호텔·항공·식음료(F&B)·예식·교육기관 등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다방면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 받는다.

 
학기마다 외국어 정규 과목이 편성돼 일본어와 영어를 집중 교육 받는다. 중국어도 방학 특강을 활용해 배울 수 있다. 수업 후엔 일본어능력시험(JLPT), 토익(TOEIC), 중국한어수평고시(HSK) 같은 시험에 응시해 외국어 능력을 평가하고 취업 역량을 기른다.
 
이와 함께 정규 과목을 통해 자격증도 딴다. 교육엔 자격증과 관련된 모든 과정이 진행된다. 관광산업·식음료 관련 자격증 10개 이상 취득, JLPT 1급, 토익 960점, HSK 5·6급 획득을 목표로 교육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졸업인증제에 따라 자격증 교육과 외국어 교육을 충실하게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해마다 투어 오퍼레이터 행사에도 참여한다. 스스로 개발한 관광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고 발표하는 자리로 현장 실무자의 심사를 통해 실무 경험을 체득할 수 있다. 학생들은 미국(하와이)·중국·일본 등 해외에서 연수 호텔 인턴십에도 참여한다.
 
관광경영학 교수진엔 박사학위를 지닌 산학 협력 교수들이 포진해 있다. 이론과 실무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관광계열 전공 박사학위, 실무 경력, 자격증 등을 갖춘 교수들이다. 산학 협력 교수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취득 자격증 ▶국가공인 CS리더스(관리사) ▶항공발권 토파스(TOPAS) ▶여행상품 상담사 ▶식·음료(F&B) 분야 제조사(바리스타, 라테아트, 핸드드립, 사케) ▶관광통역 안내사 ▶컨벤션 기획사 ▶호텔관리사 ▶국내여행 안내사
 
전공 소개② 호텔경영학
고객에게 인정받는 호텔리어 배출  
호텔경영학은 품격 있는 호텔리어를 기르는 전공이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기치를 내걸고 바른 인성, 예의범절, 전문 지식을 겸비한 호텔리어를 육성한다. 학생들은 5학기 동안 국내외 자격증, 외국어 능력,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을 밟는다.
 
외국어 교육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매 학기에 영어·일본어 정규 교과목이 편성돼 있다. 방학 특강을 통해 토익(TOEIC)과 일본어능력시험(JLPT)을 준비하고 외국어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은 졸업인증제에 따라 자격증 부문과 외국어 부문의 자격요건을 갖춰야만 졸업할 수 있다. 졸업시기가 되면 자격증
 
8개 취득, 토익 950점 달성, 인턴십 우수 평가 등을 기록한 인재들이 쏟아져 나와 유명 호텔 업체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호텔경영학 전공 학생들은 해마다 5성급 호텔에서 1박2일 호텔 투어 행사에 참여한다. 이 행사에서 호텔 업계 인사팀 직원들을 초청해 취업 특강을 듣고 교내 면접도 받는다. 이와 함께 외국어 말하기 대회도 열어 그 동안 갈고 닦은 외국어 실력을 겨룬다. 특히 세부 프로그램은 영어 능력 향상과 실무 경험 증진을 위한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호응도 높다.
 
호텔경영학 교수들은 모두 호텔관광경영학·관광경영학 박사들로 호텔·리조트·외식업계 근무경력과 자격증까지 갖추고 있다. 교수들은 이를 토대로 교과·실습 교육은 물론 학생별 개인 맞춤형 진로 설계와 취업 지도에도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취득 자격증 ▶커피(바리스타, 라테아트, 핸드드립) ▶와인 ▶사케 ▶미국 호텔업협회(AHLA)의 AHLA 프런트 데스크(Front Desk) ▶미국레스토랑협회(NRA)의 식품안전위생교육(Servsafe) ▶국가공인 CS리더스(관리사)
 
전공 소개③ 관광식음료
세계 최고 수준 식음료 전문가 양성
관광식음료 전공은 세계 최고의 식음료(F&B)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를 위한 국제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독점 계약으로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유일한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에선 커피·사케·와인·조주 기능사 등 식음료 부문에서부터 테이블 코디네이터에 이르기까지 한 자리에서 다양한 F&B 분야를 섭렵할 수 있는 원스톱(one stop) 교육이 이뤄진다. 학교 내의 인증 받은 실습장에서 교육에서부터 실습, 자격증 취득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또한 방학 특강을 통해 중국한어수평고시(HSK) 6급까지 취득하도록 중국어 교육도 원스톱으로 지도한다. 풍부한 지성과 감각적 매너를 모두 갖춘 F&B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관광 식음료 전공 학생들은 중국 F&B 시장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 받는다. 이를 위해 학교는 해외 F&B 투어 독점 프로그램과 1인 10호 졸업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 F&B 투어는 중국·일본·미국(하와이) 등을 다니며 사케 제조과정과 커피 가공 과정에 대한 모든 실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1인 10개 자격증을 취득해 졸업인증제를 통과하면 F&B 전문가로 본격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졸업생들은 커피 프렌차이즈 바리스타, 메뉴 개발 연구원, 사케 브랜드 매니저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관광 식음료 교수진은 세계대회 챔피언 출신과 F&B 자격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석·박사 교수들로 구성돼 생생한 실무와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취득 자격증 ▶국제공인 KIKISAKE-SHI(사케 소믈리에) ▶일본 SSI F&B 내비게이터 ▶일본 SSI 호스피탈리티 네비게이터 ▶미국·유럽 스페셜티 커피협회(SCA) ▶국가 공인 조주기능사(칵테일) ▶주니어 와인 소믈리에 등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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