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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연재 'JP 증언록' 일본 출판기념회 열려

‘김종필 증언록’의 일본어판 출간을 기념한 출판보고회가 4일 도쿄 도라노몬 세계평화연구소(IIPS)에서 열렸다. ‘김종필 증언록’은 중앙일보가 2015년 3월부터 10개월간 연재한 ‘김종필 증언록-소이부답’을 엮은 책이다.
 
출판보고회에는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曽根康弘·99) 전 일본 총리 겸 세계평화연구소 회장, 와타나베 히데오(渡辺秀央) 세계평화연구소 고문,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부회장,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 도쿄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일본에서 출간된 '김종필 증언록' 일본어판.

일본에서 출간된 '김종필 증언록' 일본어판.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김종필 증언록’은 전후 한일관계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한일간의 한층 농밀하고 발전적인 역사를 구축하는 데에 큰 양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눈앞에 펼쳐진 안전보장 문제와 경제적 과제를 서로 협력해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라도 대화와 교류의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양국의 역할이며 책임”이라고 말했다.
 
4일 일본 도쿄 도라노몬 세계평화연구소에서 '김종필 증언록' 일본어판 출판보고회가 열려,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윤설영 특파원

4일 일본 도쿄 도라노몬 세계평화연구소에서 '김종필 증언록' 일본어판 출판보고회가 열려,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윤설영 특파원

나카소네 전 총리는 김 전 총리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많은 동세대의 정치인들은 유명을 달리했지만, 김 전 총리와 나의 우정은 변함없이 교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전(戰前)과 전시 중 양국 사이 불행한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전후 양국 관계의 단절을 조기에 회복해 미래를 향해 개선해야한다는 마음으로 한일관계에 임해왔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대순 부회장을 통해 대독한 메시지에서 “한국과 일본은 상호 이해, 협력하는 것이 양국은 물론 세계 평화에도 기여하는 것”이라며 “현 동북아시아 정세를 극복하고 평화에 공헌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하며, 한일이 과거를 뛰어넘어 미래지향적 자세로 전환하는 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4일 도쿄 도라노몬에서 '김종필 증언록' 일본어판 출간기념 출판보고회가 열렸다. 나카소네 야스히로(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전 총리를 비롯해 한일협력위원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윤설영 특파원

4일 도쿄 도라노몬에서 '김종필 증언록' 일본어판 출간기념 출판보고회가 열렸다. 나카소네 야스히로(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전 총리를 비롯해 한일협력위원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윤설영 특파원

 '김종필 증언록' 일본어판은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가 번역, 감수했으며 신쵸사가 출간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한일협력위원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한일협력위원회는 이 책을 일본 전역의 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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