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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문제·정답 오류 없다…생활과윤리 18번도 '이상無'”

2018학년도 수능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오른쪽 사진은 전체 이의신청의 27.5%(269건)가 쏠렸던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 [중앙포토]

2018학년도 수능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오른쪽 사진은 전체 이의신청의 27.5%(269건)가 쏠렸던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 [중앙포토]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정답에는 오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당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나왔다고 4일 밝혔다.  
 
평가원은 수능 당일부터 지난달 27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의 신청을 받았다.  
 
이 기간 접수된 의견은 모두 978건으로 평가원은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하고 실제 151개문항 809건을 심사했다.  
 
심사에는 수능 문제 출제자를 제외한 외부 전문가와 이의심사실무위원회가 참여했고,151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전체 이의신청의 27.5%(269건)가 쏠렸던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 18번 역시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생활과 윤리 18번은 해외원조에 대한 철학자 갑과 을의 생각을 나타낸 지문을 보고 이들이 누구인지 추론한 뒤, 보기에서 이들의 입장과 들어맞는 내용을 찾는 문제다.  
 
앞서 평가원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인 3번 보기를 정답으로 처리한 바 있다.  
 
이에 이의제기자들은 3번 보기가 '자원부족 국가는 당연히 원조대상에 포함하고, 이밖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국가도 도와야 한다'고 읽히는 중의적 표현이기 때문에 미국 철학자 존 롤스의 입장과 맞지 않는 측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평가원은 “자원 보유 수준만으로 원조 대상 국가를 정하는 것을 비판하는 진술이므로 '자원이 부족한 모든 국가를 원조 대상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쾌락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라는 쾌락주의 비판이 '모든 쾌락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고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가원은 151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와 함께 생활과 윤리 18번에 대한 상세 답변을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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