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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메구미 딸 남편은 북송 재일교포의 아들…딸 출산도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의 딸 김은경씨가 북송된 재일교포의 자녀와 결혼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했다.
 
1997년 일본 니가타현 해안에서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당시 13세)의 아버지 시게루 씨와 어머니 사키에 씨가 2005년 딸의 사진을 걸어 놓고 집회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 [지지통신]

1997년 일본 니가타현 해안에서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당시 13세)의 아버지 시게루 씨와 어머니 사키에 씨가 2005년 딸의 사진을 걸어 놓고 집회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 [지지통신]

 
메구미가 북한에서 낳은 딸 은경씨의 지인은 마이니치에 “은경씨가 1976년 재일교포 북송사업으로 일본에서 북한으로 건너간 남성 A씨의 아들과 결혼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납치한 일본인의 상징적 존재인 요코타 메구미(橫田めぐみ·1977년 납치 당시 13세)의 어머니 사키에(80·가운데)씨가 2014년 3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북한에 살고 있는 손녀 김은경(28·왼쪽)씨와 증손녀(오른쪽)를 만난 사진이 9일 공개됐다. 김씨는 메구미와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메구미의 손녀 얼굴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일본 정부와 메구미의 부모는 메구미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북한이 아닌 몽골에서 만남이 이뤄졌다. 아리타 요시후(有田芳生) 일본 민진당 의원은 9일 이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사키에씨는 이날 "(손녀 등을) 만났을 때는 매우 기뻤지만 벌써 2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다"고 말했다. [지지통신]

북한이 납치한 일본인의 상징적 존재인 요코타 메구미(橫田めぐみ·1977년 납치 당시 13세)의 어머니 사키에(80·가운데)씨가 2014년 3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북한에 살고 있는 손녀 김은경(28·왼쪽)씨와 증손녀(오른쪽)를 만난 사진이 9일 공개됐다. 김씨는 메구미와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메구미의 손녀 얼굴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일본 정부와 메구미의 부모는 메구미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북한이 아닌 몽골에서 만남이 이뤄졌다. 아리타 요시후(有田芳生) 일본 민진당 의원은 9일 이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사키에씨는 이날 "(손녀 등을) 만났을 때는 매우 기뻤지만 벌써 2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다"고 말했다. [지지통신]

은경씨와 남편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만나 교제를 했고 2011년 결혼한 뒤 2013년 딸을 낳았다.
 
요코타 메구미는 13살 때이던 지난 1977년 북한에 납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기조연설에서 메구미를 염두에 두고 “북한이 일본 해변에서 13세 소녀를 납치했다”고 밝힌 적도 있다.  
 
북한은 메구미가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생사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메구미의 부친 시게루(滋ㆍ85)씨와 모친 사키에(早紀江ㆍ81)씨는 지난 2014년 3월 몽골에서 은경씨와 남편, 딸을 함께 만났지만 남편이 재일교포라는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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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