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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분간 계속 도는 장면만 보여주는 영화 ‘세탁기’ 개봉박두

삼성전자가 제작한 영화 '세탁기' 한 장면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제작한 영화 '세탁기' 한 장면 [유튜브 캡처]

‘세탁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러닝타임 66분짜리 영화가 나온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상영시간 내내 빙글빙글 돌아가는 드럼 세탁기만 보여주는 ‘세탁기(Washing Machine)’라는 제목의 영화가 영국 런던에서 개봉한다고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자사 신제품 세탁기 ‘퀵드라이브’의 유럽 출시를 기념해 제작한 이 영화는 퀵드라이브 세탁기 '일반모드'코스의 시작부터 끝까지 과정을 하나의 연속 샷으로 담았다. 삼성전자는 빨래물이 세탁되는 과정의 지루함을 보여줌으로써 제품의 강점을 표현하고자 이 영화를 제작했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기업이 제품 홍보를 목적으로 단편 영화를 만든 사례는 있으나 실제 영화 상영시간에 맞먹는 영화가 제작된 것은 이례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음악의 거장'이라 불리는 음악가이자 영화 '피아노'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마이클 니만이 음악감독을 맡아 더 화제다. 
 
마이클 니만은‘세탁기’의 사운드트랙에 대해 “아주 정교한 작업이었다”면서 “공교롭게도 이 영화는 헨델이 물의 흐름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수상음악(Water Music)’이 초연된 지 정확하게 300년 후에 제작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가 제작한 영화 세탁기 포스터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제작한 영화 세탁기 포스터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개봉에 앞서 유튜브에 3분 20초 분량의 짧은 소개 영상을 올렸다. 영상이 공개되자 평론가들은 “세상에서 가장 지루하지만, 기발한 영화”라고 평가했다.
영화는 현지시각으로 5일 영국 런던 레스트 스퀘어의 ‘시네월드’상영관에서 개봉하고, 이튿날부터 유튜브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머를 담은 참신한 영화들이 빠른 속도로 퍼질 뿐만 아니라 이슈를 만들어낸다는 점에 착안해 영화 제작을 기획했다”면서 “사상 첫 세탁기 주연의 영화를 통해 유럽에서 퀵드라이브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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