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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공중훈련 시작…美스텔스기만 24대 역대 최대 규모

 한·미 양국 공군이 4일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공중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6대를 포함한 230여대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한미 공군이 4일 전시 대비 연합작전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에 돌입했다. 비질런트에이스 훈련은 한·미 양국군의 전시 임무수행능력과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연례적인 훈련이다. 이날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미군 F-22가 이륙하고 있다. [뉴스1]

한미 공군이 4일 전시 대비 연합작전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에 돌입했다. 비질런트에이스 훈련은 한·미 양국군의 전시 임무수행능력과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연례적인 훈련이다. 이날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미군 F-22가 이륙하고 있다. [뉴스1]

 
공군은 이날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는 오늘부터 8일까지 한미 공군의 전시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지난달 29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고강도 군사적 압박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인근 하늘에서 미군의 F-22 랩터 전투기가 편대비행하며 접근하고 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한반도에 도착한 F-22 스텔스 전투기는 6대다. [연합뉴스]

2일 오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인근 하늘에서 미군의 F-22 랩터 전투기가 편대비행하며 접근하고 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한반도에 도착한 F-22 스텔스 전투기는 6대다. [연합뉴스]

한미 공군은 매년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해왔지만, 이번 훈련은 규모와 강도 면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번 훈련에 투입되는 미 공군 스텔스 전투기만 24대에 달하는 셈이다
 
미국은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 기지의 스텔스 전투기 F-22 6대를 투입했다. F-22 6대가 한꺼번에 한반도에 전개된 건 처음이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 첫 날인 4일 오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미군의 F-22 '랩터'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지난 2일 한반도로 전개한 6대의 F-22는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 적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 핵심 시설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고, 최고속력은 마하 2.5를 넘는다. [연합뉴스]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 첫 날인 4일 오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미군의 F-22 '랩터'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지난 2일 한반도로 전개한 6대의 F-22는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 적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 핵심 시설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고, 최고속력은 마하 2.5를 넘는다. [연합뉴스]

F-22는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고 최고속력도 마하 2.5를 넘어 적 방공망을 뚫고 은밀하게 침투해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방공망이 취약한 북한에는 가장 위협적인 무기로 꼽힌다.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도 훈련에 투입됐다. F-35A도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 적 상공에 침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12대가 투입된 F-35B는 F-35A에 수직 이·착륙 기능을 더했다. F-35B는 일본에 있는 미 공군 기지에서 출격해 한국 상공에 전개됐다가 모 기지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훈련에 참가한다.
 
한편 이번 훈련 기간 미국의 전략무기인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편대도 한국 상공에 전개돼 폭격 연습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 공군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6대, 전투기 F-15C 10여대, F-16 10여대 등이 국내 기지에 전개된다.
 
우리 공군 전투기 F-15K, KF-16, FA-50 등과 주한 미 7공군 항공기까지 합하면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한미 공군 항공기는 230여대에 달한다.
 
한미 공군은 유사시 북한군 항공기의 공중침투를 차단하고 북한 상공에 침투해 이동식발사차량(TEL) 등 핵·미사일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다.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군 장사정포를 정밀 타격하고 북한군 특수부대의 해상 침투를 차단하는 연습도 하게 된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3일 이번 훈련에 대해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 정세를 일촉즉발의 핵전쟁 국면에로 몰아가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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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