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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추미애 중국 다녀왔는지 아무도 몰라…조공외교만 펼쳤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左)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右). [뉴스1ㆍ연합뉴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左)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右). [뉴스1ㆍ연합뉴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4일 중국을 방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중국 가서 조공외교만 펼치고 왔다”고 비난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ㆍ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추 대표는) 대한민국 국익은 철저히 외면한 채 원유공급 차단ㆍ사드배치 인정 등 이야기 못하고 오직 시진핑 주석을 열렬히 찬양하고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또 “추 대표가 중국에 다녀왔는지 아무도 모른다. 대한민국에 ‘추미애 패싱’이 일어났다”며 “(추 대표는) 중국 가서 쓴소리 한 마디도 못하고 왔다. 이러니 한국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없는 거다. (중국에) 갔는지, 갔다 왔는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 대표가 중국에 간 건 대통령 특사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한국의 집권당 대표는 중국 공산당의 총서기와 맞먹는다”며 “이런 정치적 무게를 가진 사람이 중국에 가서 대한민국 국익은 철저히 외면하고 조공외교만 펼치고 왔다. 본인이 한국에 돌아온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국민들에게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도 “(추 대표가) 노골적으로 시진핑 찬양만 하고 왔다”며 “누가 보면 한국 정부가 중국을 움직이는 데 거의 역할을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핵에 대해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다. 중국이 협력 안 하면 사실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의 의미가 없는 거다. 그래서 계속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거다”며 “(중국이 나서기 위해서는) 한국이 중요할 것 같은데 문제는 한국이 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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