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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지진 20일째 안정국면,포항 이재민 대피소 2곳으로 줄여

지난달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짐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짐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지 20일째를 맞은 4일. 지진 사태는 조금씩 안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지진 초기 1300명이 넘었던 이재민 수는 860명으로 줄어들었다. 집이 완전히 부서진 이재민들의 임대주택 이주도 40%가량 이뤄졌다.
 
포항시는 지진 이재민들이 머물던 대피소를 다음주 2곳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재민 수가 860명으로 줄어든 데다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보다 효율적인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이재민들은 흥해실내체육관(394명)과 흥해공업고등학교(192명), 월포 포스코 수련관(127명), 독도체험연수원(124명), 소규모 대피소 4곳 등 모두 8곳에 분산 배치돼 있다. 기존에 있던 기쁨의 교회와 흥해 복지문화센터 대피소는 지난주 폐쇄하고 이재민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100명 이상 머무는 대피소는 현재 4곳이다. 
지난달 27일 저녁 포항시 북구 흥해공고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배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저녁 포항시 북구 흥해공고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배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시는 이 4곳 가운데 학생들의 수업 지장이 우려되는 흥해공고와 포스코 수련원을 다음주 폐쇄하고 이곳에 있던 이재민들을 2곳에 나눠 머물게 할 계획이다. 포항시 측은 대피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강제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1000명이 넘었던 이재민 수는 이주 대상자들이 주말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이사하며 줄어들기 시작했다. 지난 3일 오전까지 이주 대상 총 457가구 중 177가구가 이주를 마쳤다. 이들은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마련한 국민임대주택 80곳과 다가구주택 28곳, 전세임대(부영 등) 57곳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12곳 등으로 나눠 이주했다. 오는 5일 20가구가 추가로 이주한다.
지난달 22일 오후 경북 포항시 장량동 휴먼시아1단지로 입주한 이재민들이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2일 오후 경북 포항시 장량동 휴먼시아1단지로 입주한 이재민들이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이재민 중 농촌지역 고령자, 독거노인, 고향에 정착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상 지원하는 임시 거주시설은 조립식 임시주택 75동과 컨테이너주택 42동 총 117동이다. 지진으로 주택이 전파 또는 반파된 이재민이 대상이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도 지난 3일 두 번째로 포항을 찾아 지진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지진 복구 상황을 들은 후 시민들의 일상생활 정상화를 위한 피해 완전 복구, 수요와 공급을 감안한 신속한 주거문제 지원을 통한 이재민 생활안정, 각 부처 단체 포항 찾아주기 등을 통한 지역경제회복을 당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휴일인 3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 재난 상황실을 방문해 지진피해 복구현황을 보고받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휴일인 3일 오전 경북 포항시청 재난 상황실을 방문해 지진피해 복구현황을 보고받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덕 시장은 이 총리에게 "액상화 현상의 정확한 진단과 결과에 따른 대책이 나와야 하고 지열발전소가 지진의 원인이라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지하에서 발견된 동공 문제까지 나왔다.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지진 전체 복구비가 1536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정부와 경북도에서 이미 지원받은 141억원과 교부예정액 950억원을 뺀 부족분 445억원의 추가 교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포항=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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