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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피자를 만들었다

우주 피자 제작 영상 캡처.

우주 피자 제작 영상 캡처.

우주인으로 산다는 건 힘든 일이다.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이탈리아 우주인 파올로 네스폴리는 피자가 특히 그리웠다. 결국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피자 만들기 이벤트를 벌이게 됐다.

 
네스폴리가 2일 트위터에 공개한 1분짜리 영상에는 여럿이 다양한 피자를 제조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도우에 소스와 토핑을 올리고 무중력 상태에서 동료에게 손쉽게 전달한다. 지구에서처럼 뜨겁고 지글거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네스폴리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고 평가했다. 
 
우주 식량은 과학의 발전과 함께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 영문판 4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유명 라면 기업 닛신 푸드는 우주 식량용 라면과 주먹밥을 개발했다. 한입 분량이라 아직은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는 수준이다.
 
ISS에선 우주인들에게 하루 세끼를 제공한다. 각자 고국에서 가져온 음식과 간식도 허용된다.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는 15개 식품회사의 우주식량 31종이 등록돼 있다. 
 
우주식량을 만드는 건 까다로운 일이다. 적어도 18개월간 저장할 수 있어야 하며, 온도 변동에도 견뎌야 한다. 또 국물이나 내용물이 무중력 상태에서 튀거나 번지지 않아야 한다. 가령 간장으로 유명한 기코만사는 간장소스를 우주식량으로 등록시키기까지 4년이 걸렸다고 한다. 기코만사는 이중 병으로 간장을 포장해 우주에서 정확한 양을 따를 수 있게 만들었다. 
 
버드와이저는 우주용 미니 실험실에 보리 씨앗을 넣고 한달간 우주궤도에 띄워 변화 과정을 관찰할 예정이다. [PR뉴스포토 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는 우주용 미니 실험실에 보리 씨앗을 넣고 한달간 우주궤도에 띄워 변화 과정을 관찰할 예정이다. [PR뉴스포토 버드와이저]

미국 맥주 회사 버드와이저는 화성에서 최초로 맥주를 출시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이를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 있다. 첫 번째 실험을 위해 버드와이저는 4일 ISS로 향하는 스페이스X사의 우주 화물선에 보리 씨앗 20개를 실어 보낼 예정이다. 우주 공간에서 보리 씨앗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정밀히 조사하기 위해서다. 보리 씨앗은 약 한 달간 궤도에 머무르다 송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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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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