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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초만에 숫자 배열 기억하는 日 침팬치

침팬치와 오랑우탄. [중앙포토]

침팬치와 오랑우탄. [중앙포토]

침팬치의 기억력은 사람을 능가할 수 있을까?
 
일본 교토대 영장류연구소의 마쓰자와 데쓰로 특별교수는 1977년부터 40년 동안 아프리카 기니와 일본을 오가며 침팬치의 기억력을 연구하는 '아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실제로 이 연구소의 17세 침팬치아유무는 0.5초 만에 모니터의 숫자들을 기억했다가 낮은 숫자부터 차례로 화면을 터치했다. 과제를 정확히 수행하면 바나나 향이 나는 사료가 상으로 주어진다.  
 
연구소 관계자는 "컨디션이 좋을 때는 숫자 10개도 순식간에 기억해 낸다"고 설명했다.  
 
아유무는8세때 기억력 챔피언인 벤 프리드모어를 이긴 침팬치라고 한다.  
 
연구소의 침팬치는 3개의 대형 시설에 거주하면서 원할 때 자유롭게 와서 테스트에 참가하고 사료를 받아간다.  
 
유모토다카카즈(湯本貴和) 연구소장은 "인간과 유사한 영장류 연구를 통해 인간의 기원과 본질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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