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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동원 논란 한림대의료원 4개병원에 노조 설립

[사진 YTN,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YTN, 온라인 커뮤니티]

재단 행사에 간호사를 동원해 선정적인 춤을 추게 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된 한림대의료원 산하 강남·동탄·한강·성심병원에 노조가 설립됐다.
 
한림대의료원 소속 4개 병원 노동자들은 지난 1일 보건의료노조에 가입 원서를 제출하고 한림대의료원지부 설립총회를 진행했다.  
 
지부장에는 채수인 조합원이 선출됐다.
 
채수인 지부장은 노조 설립을 시작으로 의료원의 갑질 문화를 철폐하고 임금 착취를 근절해 노동 존중 병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채 지부장은 “최근 언론을 뜨겁게 달군 (재단의) 선정적 춤 강요는 한림대의료원에 켜켜이 쌓여 있는 갑질 빙산의 일각”이라며 “노조 설립을 통해 의료원에 쌓여 있는 잘못된 문화를 드러내고 바르게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설립)은 노동자가 인간으로서 존엄함을 선언하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대우와 우리 사회에서 누려야 하는 당연한 권리를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한림대의료원 소속 병원이 노동탄압과 노무관리 등의 갑질 직장문화를 척결하고 노조를 존중한다면 노사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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