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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존 보예가 "이젠 나도 전설"

[매거진M] 지난 7월 16일(현지 시각) LA 한 호텔에서 ‘라스트 제다이’의 네 주역과 만났다. 스포일러를 대비한 함구령이 떨어진 까닭에 조심조심하면서도 솔직한 대화가 오갔다. 이제 레아 공주는 없지만, 어느새 부쩍 자란 새로운 세대의 성장이 느껴졌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깨어난 포스’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피셔가 우리 곁을 떠났고, 포드도 이제 함께하지 않으니까 예전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스타워즈 행사로 리들리랑 무대에 올라, 주위를 돌아보니 이제 전설들은 보이지 않고 우리만 남아 있더라. 이제 어린 시절도 끝난 것 같다. 오로지 일에 매진해야 할 때가 온 거지(웃음).”
 
━‘스타워즈’ 시리즈에 합류한 이후 변했다는 이야기도 듣나.
"대부분의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나는 변하지 않았다. 나를 바라보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변했을 뿐이다. 사실 ‘스타워즈’라는 기회를 잡았을 때도, 성공에 놀라기보다는 안도감이 더 컸다. 지금의 위치를 위해서 나와 에이전트 모두 오랜 시간 최선을 다해 달려왔거든.”
 
━당신을 비롯해 다양한 인종의 캐스팅이 확연히 늘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얼마 전 ‘혹성탈출:종의 전쟁’(8월 15일 개봉, 맷 리브스 감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다. ‘자신이 배역을 따낸 것이 실력이 아니라, 다양성에 대한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는 덕분은 아닌지, 의심하는 비백인 배우는 없을까’하는 생각. 저의가 어떻든 이런 움직임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의심도, 편견도 깨질 테니까. 이러한 변화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날이 언젠가 오게 될 거라 믿는다. 그게 내가 바라는 일이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이 시리즈를 통해 많은 팬이 생겼을 텐데.
"예전에 공항에 있는데, 한 여자아이가 다가와 몸이 괜찮으냐고 걱정스럽게 물어본 적이 있다. 핀이 영화에서 등을 심하게 다쳤던 게 무척 걱정됐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제 괜찮다고, 많이 나았다고 말해줬다. 나는 스크린 속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어린이 관객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어떤 순서로 시리즈를 보여줄 생각인가.
"오리지널 3부작, 프리퀄 3부작, 그리고 내가 출연한 순서대로 보여줄 것 같은데, 사실 잘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스타워즈’ 시리즈부터 보여줄 생각은 없다(웃음). 내가 자랄 때 보았던 ‘라이온 킹’(1994, 로저 알러스·롭 민코프 감독) 같은 애니메이션부터 보여주고 싶다.”
 
 
LA=황수진 통신원 정리=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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