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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취항으로 ‘하늘길’ 넓어져 울산공항 되살아날까

부산에 거점을 둔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11월 30일 울산공항에 신규 취항하면서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등 동남권 주요 3개 공항에 모두 노선을 두게 됐다. [사진 에어부산]

부산에 거점을 둔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11월 30일 울산공항에 신규 취항하면서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등 동남권 주요 3개 공항에 모두 노선을 두게 됐다. [사진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11월 30일 오전 7시 5분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국제공항에서 울산 북구 송정동 울산공항으로 김포발 울산행 첫 항공편을 띄우며 울산의 하늘길을 넓혔다. 이날 에어부산은 울산공항에 신규 취항해 울산~김포 노선을 하루 왕복 3회, 울산~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2회씩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2010년 11월 고속철(KTX) 개통 이후 여객 수가 98만 명(2010년)에서 55만 명(2016년)으로 큰 폭 줄어든 울산공항이 다시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울산공항 관계자는 “이번 에어부산 신규 취항에 따라 내년 여객 수가 70~8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 내년 3월 제주항공이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 고속철 개통 이전 수준인 100만 명대로도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진우 에어부산 과장은 “김포~울산 노선의 항공 운임이 6만9300원(공항세·유류세 포함)으로 특가 할인을 하면 KTX 요금(서울~울산 평일 5만3500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과장은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 아니라 울산에 기업이 많은 점에 착안해 기업 고객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사업차 울산을 찾는 고객을 위해 울산에서 김포로 가는 첫 항공편 출발 시각을 오전 7시 40분으로, 마지막 항공편의 울산 도착 시각을 오후 9시로 정했다. 
부산에 거점을 둔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은 2008년 부산 강서구 대저동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김포 노선을 취항해 현재까지 21개 국내외 정기노선을 개설했다. 국외 노선은 김해와 몽골 울란바토르, 일본 오사카·도쿄·후쿠오카, 중국 옌지·칭다오, 베트남 다낭 등을 오간다. 지난해에는 대구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해 8개 국내외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울산 북구 송정동 울산공항 전경. [사진 울산시청]

울산 북구 송정동 울산공항 전경. [사진 울산시청]

에어부산 측은 “울산공항 신규 취항으로 동남권 주요 3개 공항에 모두 정기 노선을 두게 돼 지역 항공사로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의 김해국제공항 시장점유율은 35%로 1위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울산공항 신규 취항으로 총 32개 국내외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며 “내년 김해·대구국제공항에서 신규 노선을 개척하거나 기존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 있으며 울산공항에서도 인프라가 개선되면 국외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0일 에어부산이 울산공항에서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김기현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취항 기념식을 했다. [사진 에어부산]

30일 에어부산이 울산공항에서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김기현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취항 기념식을 했다. [사진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울산공항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전 8시 울산공항에서 한 대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취항 기념식을 했다.  
울산=최은경 기자 chin1ch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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