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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북한 ICBM 사거리 늘어날수록 이동식발사차량 바퀴도 늘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9일 공개한 발사 준비 마친 북한 '화성-15형' . 바퀴축이 이전 '화성 14형' 보다 하나 더 많은 9개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9일 공개한 발사 준비 마친 북한 '화성-15형' . 바퀴축이 이전 '화성 14형' 보다 하나 더 많은 9개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29일 새벽에 발사한 ‘화성 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바퀴 축이 9개인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실려 발사장소로 이동했다. ‘화성 15형’ 발사 성공을 보도한 북한 노동신문 29일 자 2면에 따르면 ‘군수노동계급은 짧은 기간에 자체의 힘으로 우리 식의 9축자행발사대차를 만들어냈으며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은 창조적 지혜와 열정을 총폭발시켜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를 연구개발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개의 바퀴가 달린 발사차량에 대해  “새로 개발ㆍ완성한 9축 자행발사대차의 기동 및 권양 능력과 발사계통에 대한 동작 믿음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은 사거리가 늘어날수록 발사대 차량의 바퀴도 늘어나고 있다.
북한은 지난 8월 29일 발사 훈련을 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발사 준비 과정을 담은 사진을 다음날인 30일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했다. 화성 12형의 이동발사차량은 6축12륜이다.[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8월 29일 발사 훈련을 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발사 준비 과정을 담은 사진을 다음날인 30일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했다. 화성 12형의 이동발사차량은 6축12륜이다.[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8월 29일 순안비행장에서 발사한 ‘화성 -12형(KN-17)’의 이동발사 차량의 바퀴축은 6개였다.  ‘화성 12형’은 최대사거리 5000㎞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화성 12형을 문재인 정부 들어 5월 14일, 8월 29일, 9월 15일 세 차례 발사했다. 모두 바퀴 축 6개가 장착된 이동식 발사차량에 실려 이동, 고정됐다. 미사일 발사는 지상 거치 발사대(TE) 방식을 사용했다. ICBM이나 IRBM(중장거리탄도미사일)을 나르려면 적어도 6축 12륜의 대형 TEL이 필요하다.
북한이 7월 28일 밤 실시한 대륙간 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미사일 2차 시험발사 모습. 다음 날인 29일 낮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 영상을 공개했다. 화성 14형의 이동발사차량은 8축16륜(바퀴축 8개ㆍ바퀴 16개)이다.[연합뉴스]

북한이 7월 28일 밤 실시한 대륙간 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미사일 2차 시험발사 모습. 다음 날인 29일 낮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 영상을 공개했다. 화성 14형의 이동발사차량은 8축16륜(바퀴축 8개ㆍ바퀴 16개)이다.[연합뉴스]

화성-14형은 액체 1단 추진체를 사용하는 중장거리미사일(IRBM) 화성-12형을 2단체 추진체로 개량한 대륙간탄도미사(ICBM) 미사일이다. 지난 7월 4일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최초 시험 발사된 뒤 7월 28일까지 두 차례 발사됐다. 화성-12형에 비해 사거리가 7000~8000㎞로 늘었다. 첫 시험발사 때 미사일 최대고도는 2802㎞, 비행거리는 933㎞였다. 39분 동안 비행했다. 당시 북한은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 14형’이라고 적힌 제목 아래 김정은이 사인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두 번째시험발사한7월 28일 때는 최대고도 3724.9㎞, 비행거리 998㎞로 늘었다. 미사일 사거리는 최대 고도의 약 3배에 달하기 때문에 ‘화성-14형’의 사거리는 최소 1만 2000km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화성-14형 ’미사일 2차 시험발사 장면에 등장한 이동식 발사차량의 바퀴 축은 8개였다. 화성 12형에 비해 바퀴축이 2개 늘어났다. 8축 16륜( 8개ㆍ바퀴 16개)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성-14형의 TEL은 북한이 2010년 중국에서 수입한 대형 운반차량 중 하나다. 당시 북한은 임업용 벌목차량에 사용하겠다며 중국 회사로부터 6대를 사들였다.  
북한이 29일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시험발사 모습. 바퀴축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9개다.[연합뉴스]

북한이 29일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시험발사 모습. 바퀴축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9개다.[연합뉴스]

 '화성-15형' 미사일이 발사 전 바퀴 축이 9개인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실려 있다.[연합뉴스]

'화성-15형' 미사일이 발사 전 바퀴 축이 9개인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실려 있다.[연합뉴스]

29일 새벽에 발사된 ‘화성 15형’의 바퀴축은 화성 14형에 비해 바퀴축이 하나 더 늘어난 9개였다. 평안남도 평성에서 발사된 ‘화성-15형’은 정상각(30~45도) 보다 더 큰 각도(고각)로 발사돼 정점 고도 4475km를 찍으면서 53분 동안 950km를 날았다. 이에 대해 미국의 마시일 전문가인 데이비드 라이트는 “만약 정상궤도로 비행했다면 사거리가 1만 3000km를 넘겼을 것”이라며 “워싱턴 DC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8축 이동식 발사차량이었던 ‘화성-14형’보다 9축 이동식 발사량에 실린 화성 15형은 동체가 길었다. 끝부분이 뾰족한 화성 14형에 비해 화성-15형은 미사일 끝부분이 둥글고 뭉툭한 모습이었다. 북한의 미사일은 사거리가 늘어날 수록 이동식 발사차량의 바퀴축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지난 5월 21일 북극성-2형 발사 때는 미사일을 무한궤도식 TEL에 실려 발사 장소로 이동했다.
한편 ‘화성 12ㆍ14ㆍ15형’은 그동안 노출되었지만 ‘화성 13형’은 아직까지 한번도 발사되지않았다. ‘화성 13형’은 지난 8월 23일 노동신문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국방과학원 시찰 소식을 보도하며 ‘화성-13형’이라고 적힌 3단식 로켓 사진을 노출해 알려지게됐다. 북한은 화성-13형을 발사하지 않은 채 사거리가 1만 2000㎞에 이른다고 주장해왔다.
조문규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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