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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없고 개성은 넘치고...이색 잡지 창간 잇따라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개성 넘치는 잡지 창간이 잇따르면서 출판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바다출판사는 최근 여성 계간지 '우먼카인드' 한국판 창간호를 펴냈다. '우먼카인드'는 '여성을 위한 새로운 시대'라는 취지 아래 2014년 호주에서 처음 발간됐으며, 3개월에 한 번 소개되는 계간지다.



광고가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광고가 없는 자리는 철학자·예술가 잠언과 사진·일러스트 작품이 대신한다. 매호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 아래 이를 다양한 에세이와 인터뷰·예술 작품으로 보여준다.



'우먼카인드' 관계자는 "기존 여성지라 불리는 잡지들과 다른 방향성을 갖고 있다"며 "셀러브리티 뉴스, 가십 거리, 뷰티, 다이어트, 연애 상담 등으로 점철된 여성지의 반대편에서 여성주의의 시각으로 삶의 가치를 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 각지 여성의 삶과 이야기를 지리적,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인종적 차이를 넘어 여성의 문제가 가지는 보편성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전 지구적 연대라는 관점에서 전한다"며 "그런 토대 위에서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 충만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해법을 구한다. 여성이 주체가 되서 만들고 여성을 주요 독자로 삼는 잡지이지만 결과적으로 모두를 위한 읽을거리, 볼거리를 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잡지들이 청탁제로 운영된다. 하지만 지난 8월 창간된 시 전문지 '모든 시'는 등단제 폐지에 이어 자유 투고제를 선언했다. '모든 시'는 겨울호를 최근 발간했다.



홍일표 주간은 "기존의 모든 문학지들이 등단 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문단 권력 등 부작용도 많은 상황"이라며 "유럽·남미 등 외국 같은 경우에는 등단제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을 쓸 수 있는 능력과 소양이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든 발표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등단제를 폐지했다"며 "창간호 나온 이후에 100여명에 가까운 시인들을 비롯해 일반 독자들이 원고를 투고해왔다. 거기에서 좋은 작품을 편집회의에서 선별해 겨울호에 수록했다"고 했다.



홍 주간은 "지금 과도기라서 100% 자유투고제로는 안 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청탁제가 아닌 자유투고제로 운영되는 잡지로 만들어갈 것이다. 이것이 편집 방침이다. 일반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문학지, 시전문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ow@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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