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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유해 발견 은폐 유감, 악의 없었을 것"







수색 연장·참사 원인 규명 지속 호소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 5명(단원고 남현철·박영인 학생과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의 가족들이 유해 발견 사실을 은폐한 것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다만 악의적 은폐는 아니었다고 판단, 세월호 참사 원인 규명과 미수습자 수색 작업 연장을 호소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가족들은 27일 이른바 '세월호 유해 은폐'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지난 22일 유해 은폐 보도가 나온 뒤 저희는 정말 혼란스러웠다. 지금 이 순간까지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를 하루 앞두고 있는 시점인 지난 17일 세월호에서 유해가 발견됐다면,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저희에게 최우선으로 알려야 했다"며 "그것이 순리인데,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다만,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는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과 김현태 부본부장에 대해선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유해가 발견된 폐지장물은 이미 수색이 진행된 곳에서 나온 것이다. 때문에 그들이 유해 발견 사실을 설명하지 않은 것을 악의적 은폐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또 "'미수습자 가족의 심정을 고려해 발인 이후 유해 발견 사실을 알리려고 했다'는 그들의 해명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며 "이미 '시신 없는 장례'까지 치른 저희가 무엇이라고 더 이해하지 않겠느냐. 두 분을 이해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족들은 "목포신항에 더 머무르지 않겠다는 힘든 결정을 내렸지만, 이와 별개로 아직 세월호 수색이 마무리된 건 아니다"며 "미수습자 수색 작업은 계속돼야 한다. 또 세월호 참사가 왜 일어났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달라"며 "다시는 이 땅에 이런 고통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국가의 역할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세월호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꼭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dhdrea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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