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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응팔'은 잊어라"…'언터처블' 김성균, 소름 돋는 연기변신


배우 김성균이 연기 변신에 시동을 걸었다. 

영화와 달리 드라마에선 비교적 친근한 얼굴로 다가왔던 김성균이 악인의 섬뜩한 얼굴로 소름 끼침을 선사했다. 180도 달라진 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었다. 

25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언터처블' 2회에는 김성균(장기서)이 진구(장준서)의 아내 경수진(윤정혜)의 죽음과 관련이 있음이 드러났다. 형제의 갈등이 본격화됐다. 

앞서 김성균은 아버지 박근형(장범호)의 죽음에 방조했다. 입원한 박근형을 찾아가 손을 아주 세게 잡았다. 자고 있던 박근형이 깨어나 "기서 너"라고 말한 후 숨을 거뒀다.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태연하게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는 김성균이었다. 

아버지의 죽음을 시작으로 김성균의 악인 면모가 조금씩 드러났다. 진구는 경수진의 죽음 배후에 김성균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 은근슬쩍 의중을 떠봤다. 김성균은 동생이 결혼한 것은 물론 아내가 죽었다는 것까지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의심에서 선을 그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게 네가 날 미워하는 거다. 미워하는 행동 절대 안 한다"면서 안심시키려 했다. 

교통사고 가해자가 불구속으로 풀려났다는 사실과 경수진의 아버지 사건 역시 장씨네 일가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진구. 더욱 날을 세웠다. 진구가 파악한 정황에 대해 전하자 김성균은 "북천시 인간 중에 우리와 연관 안 된 사람은 없다"면서 "우리 때문에 사는 거고 죽는 것"이라고 다그쳤다. 그리곤 걸려온 전화에 격분했다. 악랄한 면모가 터져나왔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때론 순박하고, 때론 정겨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던 김성균. '언터처블'에선 능청스러우면서도 악랄한 면모를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살벌한 눈빛과 얼굴로 180도 달라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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