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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리면 지갑도 열린다···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첫눈 내린 날엔 수면 양말, 차량용 커버, 손난로, 라디에이터 등 ‘집콕(집에서 따뜻하게 사용하는)’ 판매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첫눈 내리는 풍경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 지역에 첫눈이 내린 23일, 시민들이 눈발이 날리는 거리를 걷고 있다. 2017.11.23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첫눈 내리는 풍경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 지역에 첫눈이 내린 23일, 시민들이 눈발이 날리는 거리를 걷고 있다. 2017.11.23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첫눈과 쇼핑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첫눈이 오면 집에서 놀고먹기 위한 집콕 용품 판매가 많이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사는 서울 지역을 기준으로 첫눈이 내린 날 전주 대비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품군을 찾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수면양말이 평균 690%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차량용 커버(663%), 3위는 손난로 및 방한용품(622%), 4위는 장갑·마스크(523%), 5위는 대형라디에이터(515%)였다.
필수 보온용품으로 꼽히는 수면양말을 비롯해 눈 오는 날 주차 시 필요한 차량용 커버, 집안의 온기를 데워주는 라디에이터 등은 대표적인 집콕 용품으로 꼽힌다.  
 
성별로는 남성의 집콕 용품 구매가 더 많았다. 첫눈이 오면 남성은 수면양말, 독감 마스크, 야식용 간식 순으로 많이 구입했으며 여성은 손난로, 장갑, 패딩부츠 순으로 전주 대비 판매량이 급증했다.  
 
연도별로 3년 동안 첫눈 내린 날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2014년이 ▲핫팩·손난로 ▲문풍지 ▲단열시트(뽁뽁이) ▲털실내화 ▲믹스커피였다. 2015년엔 ▲독감마스크 ▲핫팩·손난로 ▲음식배달 e쿠폰 ▲쿠키·과자 ▲문풍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작년엔 ▲핫팩·손난로 ▲음식배달e쿠폰 ▲수면양말 ▲귤 ▲다운·패딩자켓 순이었다. 3년간 판매순위 10위권에 꾸준히 오른 품목은 핫팩·손난로, 문풍지, 믹스커피, 봉지라면이다.  
첫눈 수혜 품목 조사 [사진제공 이베이코리아]

첫눈 수혜 품목 조사 [사진제공 이베이코리아]

 
눈이 오면 평소보다 씀씀이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첫눈 온 날의 판매 건수에 따른 평균 구매 금액(객단가)을 살펴본 결과 평균 9%가 증가했다. 2014년에는 전주 동요일 대비 14%, 2015년은 9%, 2016년은 16% 각각 객단가가 늘었다. 작년의 경우 평소에 1만원을 썼다면 첫눈 내린 날에 1600원을 더 쓴 셈이다.  
 
김소정 이베이코리아 통합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첫눈이 오면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진작돼 집에서 편하게 쉬며 필요한 보온용품을 사려는 경우가 많다” 며 “날씨에 따른 소비 데이터를 축적해 상품 추천 서비스나 프로모션 등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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