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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한샘 여직원, 사직서 제출…한샘 입장은

한샘 사옥. [중앙포토]

한샘 사옥. [중앙포토]

직장 동료들로부터 지속해서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한샘 여직원 A씨가 결국 사직서를 냈다. 23일 한샘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회사에 이메일 형태의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샘 여직원 A씨, 22일 변호사 통해 사직 의사
A씨 "글 올리기 전부터 소문 때문에 힘들었다"
한샘측 "사표 수리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 중"

A씨의 변호사에 따르면 “온라인에 글을 쓰기 전부터 회사 내에 퍼진 소문 때문에 힘들어했다”며 “이 일이 알려진 후 사직서 제출을 원했지만 직접 회사로 찾아가는 것 때문에 망설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회사의 공식 사직서 양식이 아니라 이메일 형태의 사직 의사를 변호사를 통해 전달받은 상황”이라며 “사표 수리에 대해 내부적으로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피해 여사원의 치유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속해서 지원을 제안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한 포털사이트에 “회사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걸쳐 직장 동료들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 등을 당했다는 내용 등이다.  
 
이후 한샘은 지난 22일 모성보호 제도 시행,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문화 지원 방안을 내놨다. 또 임직원 의견을 듣는 기업문화실을 신설하고, 여성 인권과 기업문화 분야 외부전문가들로 기업문화 자문단을 구성해 성 평등 문제를 비롯한 기업문화 전반에 걸쳐 조언을 받기로 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이하 피해 여사원 사직서 제출에 대한 한샘의 입장
회사는 피해 여사원이 지금까지 겪어 온 어려움에 대해 진심으로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또한 부모님에 대해서도 너무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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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피해 여사원이 심리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건강하게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사원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를 피해 여사원의 변호사를 통해 의견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피해 여사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피해 여사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피해 여사원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고자 합니다.  
 
다만, 피해 여사원의 사직서가 처리되는 경우라도, 회사는 피해 여사원이 원한다면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회사로의 복귀를 원하는 경우에도 언제든지 원하는 직무에 피해 여사원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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