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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난 포항보다 김천 수능 결시율이 17.7% 유독 높은 이유?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180개 수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오전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경북도교육청]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180개 수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오전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경북도교육청]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올해 수능은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여느 해와는 다르게 치러졌다.

포항지구 결시율은 9.2%로 경북 평균보다 낮아
"지진이 포항 수능 결시율에 미친 영향 미미해"
반면 김천은 결시율 17.7%로 경북서 가장 높아
결시율 오른 이유는 높은 수시합격률 때문 추정

 
지진으로 경북 지역의 수능 상황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날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이 시작된 후 집계된 수능 응시자 결시율도 관심거리였다.
 
올해 경북 지역 수능 결시율은 9.62%로 집계됐다. 지진이 난 포항의 결시율은 9.2%로 경북 평균보다 낮았다. 
 
진앙에서 110㎞ 정도 멀리 떨어진 경북 김천시의 결시율이 17.75%로 유독 높아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경북도교육청과 김천교육지원청에서도 정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2018학년도 수능의 1교시 지원자는 2만4542명이다. 이 중 2360명이 응시를 하지 않아 2만2182명이 실제 시험을 쳤다. 결시율은 9.62%다.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의 경북 지역 1교시 결시율 8.04%보다 1.58%포인트 높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응시자 현황. [자료 경북도교육청]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응시자 현황. [자료 경북도교육청]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구의 결시율은 9.2%로 경북 평균보다 낮았다. 1교시 지원자 6067명 중 5509명이 실제 응시했다. 지난해 결시율 8.22%보다 0.98%포인트 높다.
 
경북도교육청 측은 포항지구의 결시율이 다소 높아진 데 대해 지진의 여파보다는 수시 합격자가 늘어난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결시율 1%포인트 안팎의 차이로 지진 여파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김천지구의 결시율이 17.75%에 달하는 데 대해선 뚜렷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 다만 지역의 수시 합격률이 다른 곳보다 높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추측하고 있다. 
 
김천지구의 수능 1교시 지원자 1696명 중 301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1395명만 시험을 쳤다. 경북 지역 평균 결시율 9.62%와 비교해 무려 8.1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해 김천지구 1교시 결시율(10.73%)과 견줘 봐도 7%포인트가량 높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수능시험장이 마련된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앞에서 응원하러 나온 교사가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포항=프리랜서 공정식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수능시험장이 마련된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앞에서 응원하러 나온 교사가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포항=프리랜서 공정식

 
김천교육지원청은 수능이 끝난 뒤 결시율 상승의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천교육지원청 중등과 관계자는 "수능이 시작된 후 결시율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수능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는 결시율이 높은 이유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능이 모두 마무리된 후 결시율의 상승 이유를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철 경북도교육청 공보관 장학사는 "김천지역 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수시합격률이 매우 높은 것이 결시율 상승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시의 종합대학이나 전문대학 상당수가 수능 점수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항=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gnang.co.kr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수능시험장이 마련된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앞에서 응원하러 나온 교사가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포항=프리랜서 공정식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수능시험장이 마련된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앞에서 응원하러 나온 교사가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포항=프리랜서 공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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