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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인도서 부동산 사기 조사 중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인도에서 부동산 사기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중앙포토]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중앙포토]

보도에 따르면  ‘홈스테드 인프라스트럭처’라는 부동산 회사는 샤라포바의 이름을 딴 ‘발레 바이 샤라포바’라는 고급 아파트 프로젝트로 분양대금 수천만 루피를 받아 챙겼다.  
델리의 위성도시 중 하나인 구르가온에 건설될 예정이었던 아파트는 헬리콥터 이착륙장, 테니스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소개됐다. 
한 채당 분양 가격은 2000만 루피(약 3억 3000만원)에 달했다.  
 
샤라포바는 2013년 인도를 방문 프로젝트 개시를 알리는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4년이 넘도록 프로젝트는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피유시싱 변호사는 “대부분의 사람은샤라포바의 명성을 보고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고객은 530만 루피(약 8900만원)를 지불했다가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계약자다. 이 계약자는 돈을 지급한 뒤 공사 진행 상황을 알기 위해 3년 동안 회사 관계자들을 쫓아다녔다. 그러나 어느 순간 전화 연결조차 되지 않기 시작했다.  
수사는 이런 계약자들의 고발에 따라 시작됐다.
 
AP통신은 “이 부동산 회사의 홍보에 참여한 스포츠 스타는 샤라포바뿐이 아니다”라며 “회사 홈페이지에선  ‘포뮬라 원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자신의 이름을 딴 ‘미하엘 슈마허 월드 타워’를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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