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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허무하게 져서 팬들에 죄송…얻은 것 많은 대회”

선동열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 조문규 기자

선동열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 조문규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APBC)에서 일본에 패해 2위에 그친 한국 야구대표팀이 김포공항을 통해 20일 귀국했다. 대표팀 선동열 감독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너무 허무하게 패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선 감독은 귀국 기자 회견에서 “(첫 경기에 이어) 한일전을 다시 치를 때 선수들이 확실히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결과보다는 얻은 것이 많은 대회였다”며 “성인 대표팀에 처음 뽑힌 선수들이 대부분이어서 기가 죽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예선 두 경기는 정말 잘 치렀다”고 자평했다.
 
일본팀과의 실력 차에 대해서는 “투수력에 있어서 우리가 일본에 확실히 밀렸다. 특히 변화구 제구력에는 일본이 몇 수 위였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지난 19일 열린 ‘APBC 2017’에서 2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지난 14일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7대 8로 패했다.  
 
이후 17일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1대 0 승리했다. 결승전에 오른 대표팀은 19일 다시 일본과 맞붙었지만 0대 7로 완패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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