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트럼프도 포기? ‘성추문’ 무어 지원 안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공화당 로이 무어 후보(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CNN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 무어 후보 [AP=연합뉴스]

로이 무어 후보 [AP=연합뉴스]

 
선거운동 지원에 늘 적극적인 트럼프가 ‘침묵’하는 데 관심이 쏠리는 것은, 공화당 입장에서 이번 앨라배마 보궐선거가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무어 후보가 이곳에서 패배한다면 미 연방 상원의석은 공화당 51석, 민주당 49석으로 좁혀진다.  
 
이렇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공화당 상원 의원들과 충돌이 잦아 어려움을 겪어왔던 트럼프가 국정수행을 하는 데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 앨라배마는 공화당의 전통적인 텃밭이지만, 성추문 이후 무어의 지지율은 하락세다.  
 
이런 가운데 마크 쇼트 백악관 수석보좌관은 이날 ABC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무어의) 성추행 혐의가 믿을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선거운동에 나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무어의 성추행 의혹을 일정 부분 인정하고 있단 얘기다.  
TV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스타 코미디언 출신으로 현재 민주당 상원의원인 앨 프랭컨. [사진 위키피디아]

TV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스타 코미디언 출신으로 현재 민주당 상원의원인 앨 프랭컨. [사진 위키피디아]

 
 
앞서 로이 무어는 1979년 자신의 집에서 14세 소녀의 몸을 더듬는 등 10대 여성 4명을 성희롱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에선 강하게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앨라배마에서도 그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트럼프는 무어에 대해 별말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최근 성추문이 불거진 민주당 소속 앨 프랭컨 상원의원(미네소타)에게는 사퇴를 종용해 ‘이중 잣대’를 들이민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프랭컨 의원은 공식 사과했으나, 공화당 내에서조차 사퇴 압박을 받고있는 무어 후보는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앨라배마주 보궐선거는 다음달 12일 치러진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무어의 성추문은 이번 보궐선거를 넘어 2018년 중간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