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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동국씨가 포항 지진 현장에 오는 사연은?

축구선수 이동국씨가 20일 오후 경북 포항에 온다. 지진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5000만원을 약정 기부하기 위해서다. 앞서 축구선수 황희찬씨도 3000만원을 기탁했었다. 
 
이동국

이동국

전국에서 포항에 지진 이재민 돕기 성금을 보내주고 있다. 벌써 47억원이 넘어섰다. 포항시는 지난 19일까지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성금 47억5200만원(약정 성금 포함)이 모였다고 20일 밝혔다. 건수로는 1만1817건이다. 
 
큰 손은 이름 있는 기업들이다. KT&G가 5억의 성금을 약정했다. 기업은행도 1억원을, 농협중앙회(3억원)도 통 큰 성금을 내놨다. NS홈쇼핑은 한동대 복구에 써 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 포스코는 성금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17일 포항시 흥해읍 흥해 실내체육관에서 밤을 지샌 한 시민이 머리에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붙이고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지진 발생 사흘째인 17일 포항시 흥해읍 흥해 실내체육관에서 밤을 지샌 한 시민이 머리에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붙이고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자치단체들도 나섰다. 대구시와 울산시가 각각 3억원과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청송군(1100만원)과 칠곡군(1000만원) 등도 힘을 보탰다.  
 
구호 물품도 계속 전해지고 있다. 생수만 15만병 이상이 전달됐다. 간이침대 745개, 이불 등도 9500개 이상 보내왔다. 라면 5000여 박스, 도시락도 2500여개가 나뉘었다. 속옷 9000여점, 모포도 5900여장이 전달됐다.  
17일 오천읍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경북 포항시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송봉근 기자

17일 오천읍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경북 포항시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송봉근 기자

 
한편 지진으로 집이 부서지거나 여진에 따른 불안감으로 대피소를 찾았던 이재민 수는 1000여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938명까지 줄었다가 밤새 발생한 두 차례 여진으로 이날 오전에는 1099명으로 다시 늘었다. 이재민들은 학교와 복지시설 등 9곳에 분산 수용 중이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 시행 및 지진대책’ 정부합동 브리핑을 갖는다.
 
포항=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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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