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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올해선수상·상금왕, 박성현 데뷔 첫해 '3개의 왕관'

박성현 39년 만에 신인으로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수상 
박성현 [AFP=연합뉴스]

박성현 [AFP=연합뉴스]

박성현이 유소연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전관왕을 노리던 박성현은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과 보너스 100만 달러가 걸린 CME 그룹 포인트를 놓쳤다. 그러나 신인왕과 상금왕을 지켜냈고 올해의 선수상까지 공동 수상하면서 시즌 초 목표 신인왕의 300% 이상 좋은 성과를 냈다. 신인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박성현이 처음이다.    

박성현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박성현으로서는 전날 3타를 잃는 부진을 씻었다. 그러나 박성현의 가장 큰 타이틀 경쟁자였던 렉시 톰슨이 더 잘 쳤다. 톰슨은 17번홀까지 6타를 줄이면서 합계 15언더파로 순항했다.  
톰슨이 쉽게 우승하는 듯 했다. 그래서 톰슨이 올해의 선수상과 100만 달러, 최저타수상을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홀 50cm 정도 사실상의 우승 퍼트를 앞두고 몸이 확 굳어 보였다. 이날 내내 퍼트가 안정적이었는데 마지막 홀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톰슨의 퍼트는 오른쪽으로 지나갔다. 이 홀 3퍼트로 보기를 하면서 14언더파로 내려갔다. 톰슨은 애써 태연한 표정을 보였지만 퍼트를 놓치고 나서 치마를 있는 힘껏 움켜쥐었다. 에리야 쭈타누깐이 마지막 2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역전 우승했다.  
박성현 [AFP=연합뉴스]

박성현 [AFP=연합뉴스]

톰슨이 놓친 올해의 선수상은 박성현과 유소연이 공동 수상하게 됐다. 두 선수가 똑같이 올해의 선수상 점수 162점을 기록했다.  
톰슨은 보너스 100만 달러를 받는 CME 글로브 포인트,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톰슨은 경기 전 “올 시즌 내내 엄마의 투병으로 힘들었는데 더 이상 항암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패배가 확정된 후 또 눈물을 보였다.  
톰슨도 올해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냈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4벌타를 받고 우승을 놓쳤고 최종전에서도 짧은 퍼트에 울었다. 그러나 인디 우먼 테크 챔피언십에서는 호의적인 판정에 힘입어 우승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당시 최종라운드에서 공이 헤저드에 들어갔고 호수 뒤에 드롭해야 하는데 물에 들어간 곳 옆에 드롭을 했다. 동반자들이 이에 동의했다.  
박성현은 6번 홀까지 3타를 줄이고 갔으나 이후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 14번홀 웨지 샷이 핀에 맞아 튀어나가면서 홀에서 멀어진 장면, 15번 홀에서 2.5m 버디 퍼트를 놓치는 장면이 아쉬웠다. 12언더파 공동 6위다. 박성현이 한 타를 더 줄였다면 올해의 선수상 단독 수상이고 한 타를 더 쳤다면 유소연이 올해의 선수상 단독 수상이었다.  
박성현은 신인으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최고 권위의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유소연은 19주 동안 머물던 세계랭킹 1위에서 어깨 부상으로 내려왔으나 가장 중요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은희가 13언더파 공동 4위, 김인경이 11언더파 공동 8위, 김세영과 신지은이 10언더파 공동 10위, 양희영, 고진영, 장하나가 9언더파 공동 16위다. 유소연은 5언더파 공동 31위로 시즌을 마쳤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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